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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 2018 황금같은아침 편
작성자: WODL111

포스트가 아침을 황금으로 만든 이유


당신의 아침은 황금 같은 아침인가?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본 광고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자. 포스트의 2018년 골든 그래놀라 광고를 보면 ‘이 아침, 황금 같은 한 끼’, ‘황금 같은 아침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라고 말한다. 전 광고도 마찬가지 이다. 16년 나나가 모델로 나온 광고에도 ‘이 아침은 열심히 뛰었던 어제와 오늘 사이에 황금 같은 시간이니까’라고 나온다. 더 넓게 살펴보면 골든 그래놀라 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얼에서도 아침을 찾아 볼 수 있다.

여기서 앞선 물음을 떠올려 보자. 아침.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출근을 위해 일어나야 하고, 학생이라면 등교를 위해 일어나야 한다. 당신은 5분이라도 더 자기위해 밥 먹는 시간까지 아끼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침은 흡사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 포스트는 왜 아침을 황금으로 만드는 걸까? 시리얼은 사람들에게 아침대용으로 먹는 이미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물론 ‘시리얼=아침에 밥 대신 먹는 것’ 이라는 인식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이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윤이 나기 위해서는 제품이 많이 팔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많이 사용하여야 한다. 골든 그래놀라를 ‘아침이 아닌 아무때나 언제든지 먹으세요!’라고 한다면 하나라도 더 팔 수 있고 수입이 더 늘지 않을까?

그렇다고 아침시장이 크기 때문도 아니다.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알겠지만 아침을 챙겨 먹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침식사 결식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아침식사 대용식품도 많아졌다. 간단한 건강 음료부터, 먹기 편한 바형태의 스낵까지. 아침식사 대용식품이란 한정된 시장에 경쟁자들이 늘어났다. 이쯤 되면 대체 왜 아침으로 가는지 궁금해 할 것 이다.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우선 아무때나 먹으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리얼의 맛이다. 여기서 맛은 골든 그래놀라가 맛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잠깐 생각해 보자. 아침이 아닌 점심, 저녁시간에 우리가 선택할 음식의 메뉴가 얼마나 많은가? 아침이야 시간이 없어서 혹은 아침부터 먹으면 속이 거북할 기름진 음식 등을 점심과 저녁에는 먹을 수 있다. 국밥, 제육, 햄버거, 피자, 삼겹살, 파스타, 등등 이런 음식들을 제치고 시리얼을 선택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들을 상대로 “맛있어요!”라고 말 한들 상대가 되지 않는다. 먹방이 넘쳐나고, 맛집들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골든 그래놀라의 맛으로 상대한다면 불리하다. 따라서 그들과 경쟁하기보단 이미 입지가 굳어져 있는 아침시장에서의 경쟁이 유리하다.

또한 골든 그래놀라의 강점도 맛이다. 필자가 먹어볼 때 골든 그래놀라는 훌륭한 맛이었다. 물론 필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 다른 그래놀라 시리얼보다 맛있다는 평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맛이 뛰어나다. 또한 재구매 의사도 높을 정도로 제품이 탄탄하다. 즉, 소비자들에게 한 번이라도 골든 그래놀라를 맛보게 하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 된다.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골든 그래놀라를 먹게 할까. 그 방법으로 포스트는 아침을 이용했다.

사람들은 아침식사가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기회가 되면 챙겨 먹을 의향이 있다. 다만 그럴 시간과 여유가 안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어떠한 계기로 아침을 먹겠다고 다짐을 하던가, 몇 번의 아침을 먹을 기회가 생긴다면? 매일 전쟁을 치르듯 숨가쁜 아침이 아름다운 황금으로 변하리라는 기대를 품고 골든 그래놀라를 구매할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골든 그래놀라는 프리미엄 시리얼이다 기업이 아무리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출시해도 소비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제품은 프리미엄으로서 가치를 잃는다. 그러나 골든 그래놀라는 소비자 스스로 제품을 프리미엄으로 만든다. ‘다른 사람은 챙기지 못하는 아침을 나는 (여유롭고, 품격있는)골든 그래놀라로 챙긴다.’가 되기에 그들은 골든 그래놀라를 프리미엄이라 생각한다. 덧붙여 광고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보여준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숲 속 배경과 새소리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시리얼을 사는 것이 아니라 황금 같은 아침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광고는 제품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 동경하는 것을 담는다. 그리고 소비자는 그 제품을 통해 이상향에 다가가길 바라면서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한다. 포스트가 한정된 아침시장에서, 아침을 먹는 사람도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을 황금으로 만든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여유로운 아침에 대한 동경임을 파악하고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골든 그래놀라가 그 이상향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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