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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명: 박카스
작성자: KZ0928

박카스 - 대한민국에서 부모로 산다는 것


일상 속의 소재를 찾다

박카스는 피로회복제라는 약품 이미지의 허물을 벗었다. 피로회복드링크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데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한정된 소비자층에서 점점 파생되어 가기엔 너무나도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박카스는 절대로 편식하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보며 공감할 수 있는 풀려라 피로 시리즈는 그 광고 자체가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이미 어설픔 없이 녹아있다. 그 증거는 어설픈 할아버지의 연기로 빅모델을 사용하지 않고도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숨은 카피 찾기

소비자층을 점점 더 넓혀가는 것이 박카스의 목표로 볼 수 있다. 이 광고는 기존고객층이 흑심을 품지 못하게 하는 안전벨트 역할의 광고라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카피를 해석한다면 숨은 뜻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말썽피우던 손자들을 보낸 할아버지가 나오는 장면의 <입장을 바꿔보면 서로의 피로가 보입니다> 라는 카피. 역지사지의 자세로 부모님의 피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박카스를 부모님에게선물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즉 광고에서 보이는 구매 타겟은 노년층이지만 정작 구매해야할 소비자들은 부모님의 피로를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선물해야할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냉장고에서 박카스를 꺼내는 장면 대신, 자녀의 가족들과 함께 박카스를 들고 웃으면서 마무리를 했다면 더욱 숨은 뜻이 보이진 않았을까. 이런 뜻이 숨어있다는 것 자체를 발견할 수도 없게끔 공감대 형성에 집중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미지 체증현상

기존 '풀려라 5000만, 풀려라 피로' 광고 캠페인에선 짧은 장면이라도 각 장면마다 어필하는 요소가 명확하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손자들을 맞이한 이 후의 장면에서는 내레이션조차 중복되게 들릴 정도로 많은 내용을 표현하려는 부담감이 느껴진다. 물론 손자들의 말썽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개라는 모델까지 쓰면서 표현한 장면은 과유불급으로 보일 수도 있다.


방심은 최고의 적이 될 수 있다

박카스는 50년간 175억병이라는 쫒아올 수 없는 성적을 가진 국민 드링크이다.
비타500과 에너지드링크 등 경쟁음료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지만 박카스만의 건들 수 없는 소비자와의 관계가 있다.
하지만 기존의 영역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방심은 금물이다.
아직 넓지 않은 젊은 층과의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선 좀 더 확고한 타겟과 명확한 일상 속 소재를 담아야하는 과제가 있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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