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어느새 냉동식품의 종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다양해졌다. 이 광고는 마트에간 가족의 딸 아이가 시식코너에서 오뚜기 맛있는 볶음밥을 먹고 '더 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후에 맛있게 먹는 아이의 장면이 나온 후 어머니가 딸에게 '엄마가 해준 것보다 더 맛있어~?'라고 묻고 아이는 '응'를 외친다. 후에 오뚜기 맛있는 볶음밥이 카트에 가득담긴 모습이 나오고 집 안으로 장면이 전환된 후 엄마가 오뚜기 볶음밥을 조리 한 후 가족이 다같이 식사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광고영상의 핵심 CCC (Concept, Creative, Communication)

Concept : 가족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볶음밥,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Creative : 직접적으로 건강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맛있다!라고 외쳤을 때 엄마가 고민없이 산 후 온 가족이 모여서 맛있게 먹음으로써 맛과 건강 두마리를 잡고 있다 라는 느낌을 준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 광고 속 아버지가 '진짜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보는 이들도 하여금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Communication : '엄마는 처음으로 볶음밥을 샀다', '엄마의 맛있는 선택' 과 같은 자막을 적절히 사용하여 광고에서 소비자에게 말하고 싶은 바를 정확히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CCC를 통해서 오뚜기 맛있는 볶음밥을 더 효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광고 Creative 전략

대표적 크리에이티브전략모델로는 USP전략, Positioning전략, Brad image전략, ROI전략 등이 있다.이 광고는 이 4가지 중에서 positioning전략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positioning전략은 소비자의 마음 또는 인식에 경쟁브랜드 대비 우리 브랜드의 차별적인 위치를 정립하는 것이다. 기업이 아무리 자기의 브랜드를 ‘최고’라고 주장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때 되면 할인도 자주 하는 ‘일반’ 브랜드”라 여기면 일반 브랜드인 것이다. 즉, 포지셔닝은 시각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기업의 주장이 아닌 소비자의 인식이 핵심이다.

이 볶음밥 광고는 단순히 '우리 회사의 볶음밥은 맛있고 건강하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트 속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을 통해 아이가 선택한 맛, 그리고 엄마가 선택한 건강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면서 기업이 '자기 브랜드가 최고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 이 기업의 상품은 건강하고 맛이 좋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기업의 주장이 아닌 소비자의 인식에 중점을 둔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