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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 신현희와김루트 편
작성자: SOOTPIT94

 

이 광고는 네이버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꽃’이라는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이다. 프로젝트 꽃은 오프라인에서 대중과 조금 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창작들과 스몰비지니스를 부흥하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다.

창작자 홍보? 프로젝트 광고?

자신들이 프로젝트 꽃을 하고 있으니 프로젝트와 거기에 참여하는 창작자들과 스몰비지니스에 많음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는 광고이다. 창작자와 스몰비지니스 홍보에 더 크게 중점을 둔 것이라면 이 광고는 어느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의 초반 23초 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창작자들 중 한 팀인 신현희와 김루트라는 밴드가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자체를 광고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지 못한 광고다.

광고 끝자락에 초록창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초록창을 보고 ‘네이버와 연관이 있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CF 논평가 또는 신현희와 김루트 팬이 아닌 이상 수많은 광고에 둘러싸여 사는 보통의 사람들은 ‘네이버와 관련 있나보다~’라고 대충 생각할 뿐일 것이다. ‘이 밴드와 네이버가 무슨 관련이 있지?’라고 궁금해하더라도 직접 프로젝트를 찾아보지는 않을 것이다. 프로젝트 꽃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광고 끝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 작은 글씨를 빠르게 읽고 프로젝트의 목적을 이해하기에는 광고가 너무 빨리 끝난다.

광고 매체가 인터넷이라는 것을 고려해야했다

게다가 이 광고는 인터넷을 통해 광고가 된다. 사람들이 영상을 보기 전에 틀어지는 광고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보고싶은 영상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광고에 과연 얼마나 관심이 갈까? 영상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광고는 사람들을 확 끌어당기지 않으면 그들의 머릿속에 남기 어렵다. 신현희와 김루트가 노래 시작에 앞서 율동을 알려주는데, 마치 광고를 보고있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집에서 컴퓨터로 보는 사람들 즉, 기기 화면을 가까이서 보는 사람들을 타겟해서 만든 화면 구성이다. 가까이서 화면을 보다보면 신현희와 김루트와 눈을 마주치게되고 자신들과 신현희와 김루트가 가까이에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라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만든 것이다.

하지만 머릿속이 온통 곧 시작될 영상으로 꽉 찬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기에는 아이컨텍은 약하다. 무의식적으로 기억에 남는다하더라도 신현희와 김루트가 남을 뿐이지 프로젝트 꽃은 기억에 남기 어려울 것이다. 영상이 빨리 시작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글씨와 초록창만으로는 역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고 깊은 인상도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광고는 프로젝트 꽃 자체보다 신현희와 김루트를 홍보한 셈이 된 것이다. 창작자들과 스몰비지니스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라서 창작자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은가? 네이버는 인터넷 광고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신현희와 김루트를 네이버 초록창에 검색해 보고 자연스럽게 프로젝트 꽃에 대해서도 알게될 것이라고 맹목적으로 믿은 것이다. 그로인해 좋은 프로젝트를 충분히 알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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