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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 새로운 나를 만들다 편
작성자: WOONGSYA1

 

아디다스 : I AM HERE TO CREATE (폴 포그바)

 


Just Do It vs Impossible Is Nothing

스포츠 업계의 가장 대표적이고 선도적인 브랜드를 꼽으라 하면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떠올릴 것이다. 이 두 브랜드는 업계를 대표하며 경쟁의 역사를 함께 걸어왔다. 1920년 론칭 된 이후 80년대까지 업계 내 독보적인 브랜드파워를 구축했던 아디다스였지만, 그 이후 마이클 조던을 필두로 'Just Do it' 슬로건를 내세웠던 나이키에 밀려 아디다스는 그 경쟁의 역사에 언제나 열위에 있었다. 데이비드 베컴을 필두로 “Impossible Is Nothing -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 때 굉장한 신드롬을 일으키며 나이키의 아성을 넘보았던 아디다스지만,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도전정신이란 정체성에 입각한 'Just Do It' 이라는 나이키의 슬로건과 상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에는 실패 했다. 또한 나이키는 당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을 선점해 광고전략을 짜면서 역시 스포츠는 나이키라는 인상을 대중들에게 강하게 각인 시키며 다시 한 발 더 나아갔다. 반면, 아디다스는 역사의 시작이 어떠했건 시대적 흐름의 후발주자로서의 이미지가 점점 드리워 지고 있었다.

새로운 나를 만들다 _ I AM HERE TO CREATE

나이키는 올해 초 자사 브랜드 캠페인 ‘#한계는 없다’를 공개했다. 도전하는 모든 이에 경의를 표하며 내세운 이 캠페인은 어쩌면 이전 자신들이 내세웠던 슬로건의 연장선에 불과해보였다. 반면, 아디다스는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정상에 있는 자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실패를 감수한 새로운 시도에 소극적이다. 즉, 그를 그 자리에 있게 한 이전의 태도를 고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뒤를 쫓는 자들은 항상 달라야 한다. 느렸다면 빨라져야하고, 뻔했다면 새로워져야 한다. 아디다스는 올해 초 이러한 자신들의 숙명이 녹아든 새로운 슬로건을 론칭했다. 이른 바 ‘I AM TO HERE CREATE_새로운 나를 만들다’. 2015년 발롱도르 수상자 축구선수 메시를 필두로 야심차게 시작된 이 브랜드 캠페인은 코트위의 창조자로 불리우는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으로 이어졌고 올해 10월 마지막 주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 축구선수 폴 포그바가 마침표를 찍었다.

“그 녀석은 늘 새로운 걸 시도했죠”

현대는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창조의 시대이다. 이번에 아디다스가 ‘새로움’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것은 신의 한 수가 된 듯 하다. 이는 반복되는 일상 속 기계적 흐름에 따라 수동적으로 변모하는 삶을 살아가는 대중들 마음 속, 그 어딘가에 꿈틀거리는 새롭고 신선한 무언가에 대한 갈망을 제대로 캐치해 내고 그들의 욕구를 자극시킨다. “그 녀석은 늘 새로운 걸 시도했죠” 광고 속 포그바를 향한 말이다. 지루한 일상을 축구 공을 튕기는 발 끝과 열정 가득한 눈빛을 디졸브 시키며 역동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장면속에서 들리는 그 말은 새로움에 둔감해진 모든 이들로 하여금 피를 끓게 하며 심장을 뛰게 한다.

인생을 담은 성공스토리

리오넬 메시로 시작해 제임스 하든으로 이어져온 아이다스 2016 브랜드 캠페인은 그 마지막 주자 폴 포그바에서 비로소 정점을 찍었다. 세계적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공개된 이 광고는 곧바로 수많은 축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반응은 단지 브라질 축구계의 유망주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존재에 기인한 것은 아니다. 개성이 강한 선수로 유명한 폴 포그바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영상이 대중들의 공감을 산 것이다. 유년시절 흙바닥에서 공을 튀기던 아이에서 세계적인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수 만명이 운집한 녹색 필드에서 드리블을 하는 선수로 거듭나기까지, 폴 포그바의 인생이 담긴 성공 스토리는 많은 축구팬들과 더불어 대중들의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이는 비단 축구선수의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 할 뿐만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열정을 고무시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일 테다.

혁신의 길로 들어서다

짧은 시간 내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각인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슬로건은 언제나 간단명료해야 한다. 고로 아디다스가 이번에 내세운 슬로건은 나이키에 비해 비교적 흡수력이 떨어져 보인다. 그러나 이전의 시도와는 확실히 다르다. 기존의 아디다스는 주류의 흐름에 따라가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올해의 브랜드 캠페인은 다시 한 번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I AM HERE TO CREATE_새로운 나를 만들다'는 자사 스스로 새로움을 시도해야 하는 숙명이 담겨있으면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명확하게 부응한다. 새로움은 늘 외면 받는다. 그러나 새로운 가능성이 실체화 되면 그 파급효과는 굉장할 것이다. 두려움과 가능성의 경계에서 무게추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해 100년의 역사 아디다스는 새로움의 길, 즉 혁신의 길로 들어섰음을 선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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