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LG유플러스 IoT앳홈 : 육아대디 편
작성자: GPDLSDL00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녹이다.

 


LG유플러스들의 광고들은 공익광고마냥 우리의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그래서 나 또한 LG 회사의 제품을 한 번도 쓴 적이 없지만 광고는 거의 외울 정도로 챙겨보는 편이다. 나의 마음을 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허구의 사연이 아닌 고객의 실제의 이야기를 광고로 넣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광고뿐만 아니라도 LG유플러스들의 광고는 우리의 마음 한 곳을 저리게 한다. 억지로 그 감정을 녹아낸 것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으로 말이다.

이 광고는 마치 일상의 일기를 써낸 듯 자연스럽게 제품을 설명한다. 사실 하나하나 제품의 내용을 설명을 해주는 것은 지루할 뿐더러 크게 와 닿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광고에선 제품의 장점을 잘 살려 일상의 흐름에 잘 녹인 광고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실제로 결혼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친언니의 조카를 돌봐주면서 언니를 바라봤을 때 매번 조카의 사진이나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는 것이 기억이 난다. 물론 영상통화라는 기능이 있지만 조카를 돌봐주는 사람과 언니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영상통화라는 기능은 쓸모없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내가 이 광고를 봤을 때 우리 언니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러한 측면을 봤을 때 나 말고도 여러 워킹맘의 공감을 산 광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제품이 꼭 워킹맘에게만 필요한 제품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타겟을 잘못 잡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광고는 시리즈물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광고로 다른 편이 존재한다. 집에 사람이 자주 있지 않고 일인가구들에게는 필요 없는 제품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집에 보고 싶은 가족들이 있고, 걱정되는 존재가 있는 사람들을 타겟 설정이 뚜렷하게 잘 만들어진 광고 같다.

이 광고에서 제일 중점은 '공감'이다. 브랜드마다 그들이 추구하는 광고의 이미지는 다르겠지만, LG의 광고들은 하나같이 다 '공감'적인 부분들을 표현하고 있다. LG가 인간적인 요소들을 추구한다는 것은 LG의 카피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문구가 '사랑해요~' 가 아닌가. 어쩌면 자극적이게 표현해 상업성을 높일 수 있을 부분에서도 LG는 인간적인 면모를 추구해왔다. 그래서인지 마케팅적으로 LG의 판매율은 대기업에 치고는 기대치에 못 미친다. 하지만 그러한 비난을 받고 있는 중에서도 LG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만드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떠한 제품을 광고할 때에도 그 제품만의 광고가 아닌 브랜딩 효과까지 함께 이어질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 것 같다. 따로 브랜딩 광고를 하지 않아도 LG의 몇몇 제품들의 광고만 봐도 그들이 어떠한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광고 역시 사람 좋은 'LG'의 브랜딩 효과를 한층 더 살려줄 것이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나 마케팅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물론 제품을 설명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진행 돼 보는 사람에게는 좋은 광고라고 보여 질 수 있겠지만 과연 광고주 입장에서도 그럴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로 이 제품의 장점을 찾아보니 간편한 설치와 배터리의 수명이 오래간다는 것이었다. 또한 부재중에 택배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로 연결해주는 기능까지 포함한다고 한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이 장면들을 넣었다면 고객의 사연이라는 진실성과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졌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제품을 팔기위해서는 상업성적인 면도 필요 했을 텐데 1분이라는 긴 광고영상 시간 속에 사연만 담아낸 것은 제품을 팔기위해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LG의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는 진정성이 맞다. 또한 나처럼 LG의 제품을 사용하지는 않아도 LG의 광고를 챙겨보는 사람은 많다. 허나 LG가 다른 비교대상의 기업보다 판매율이 낮은 건 제품의 장점을 상업적으로 부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점이 좋아서 LG의 제품들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마케팅적인 부분들을 약간 놓는 것이 있을지 몰라도 LG가 좀 더 제품의 발전을 위해 상업성과 진정성의 결합의 광고를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