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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 자유롭게 남다르게 편
작성자: SADAEUL96

 

노트7 티저(teaser)가 보여준 연출의 힘

 


티저(teaser)영상은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넌지시 알려주면서 호기심과 기대감을 극대화 시키는 광고영상이다.
이번 삼성 티저영상은 그 동안 한국 스마트폰 업계가 세련된 광고를 위해 매번 흉내내던 애플 광고의 아우성을 벗어난, 갤럭시 노트7의 특색을 잘 살린 깔끔한 웰메이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색을 극도로 사용하지 않는 애플의 광고와 달리 이번 노트7 티저는 삼성의 아이덴티티 색깔인 진한 파랑을 주로 사용하며 다채로운 색과, 소품들을 보여준다.
"패스워드는 복잡하게?", "사진은 조명발?", "외국어는 암기과목?", "물에 빠지면 낭패?", "5 다음은 6?" 이라는 짧고 강렬한 다섯가지 카피와 역동적인 연출, 그리고 The Heavy의 펑크락과 그 음악에 맞춰 딱딱 맞아 떨어지는 연출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두번, 세번 더 보게끔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No"라고 대답하며 결국 마지막에 te라는 단어를 추가시켜 "Note"라는 제품의 기능을 암시하며 출시일과 함께 끝이 난다.
"~같은 기능 있어요!" 혹은 "제품의 진정한 ~를 느껴라." 라고 제품의 특성을 직접 말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섯개의 의문형 문장으로 이 제품의 기능을 사람들이 유추할 수 있게끔 재미있고 세련되게 연출기획한것이다.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지문인식, 카메라 기능, 외국어 번역기, 방수기능, 시리즈 넘버에 관한 이야기들이 이번 광고에 녹아있기 때문에 예비 Note 구매자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CF라고 할 수 있다.

노트7 티저(teaser) 장면 분석

첫 씬에서 사람들의 지문을 클로즈업한 장면과 복잡한 패스워드 패턴을 푸는 장면을 교차시켜 "패스워드는 복잡하게?" 라는 카피를 넣어 패턴이 아닌 다른 잠금방식의 탑재를 암시한다.
관찰력이 좋거나 노트7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이 장면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알아채게끔 만들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씬은 깊게 클로즈업된 사전,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와 함께 "외국어는 암기과목?" 이라는 문장이 나오는 장면이다. 마치 외국어를 외워야 하나? 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럴 필요 없다는듯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넌지시 알려주는 연출이다.
단순히 사전을 열고 밑줄치는, 자칫 잘못하면 밋밋하게 끝날 수도 있던 장면을 역동적인 연출을 통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다음에 나오는 씬은 "물에 빠지면 낭패?" 라는 카피와 함께 나오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
삼성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블루톤을 적극 사용한 물, 그리고 검정색의 아날로그 전화를 사용한 연출인데 마치 "예전(아날로그 전화)전화기는 물에 빠지면 낭패였지만 이제 나올 노트7은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듯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겨우 두 가지 소품에 내포된 느낌으로 깔끔하게 의미전달을 하는, 말 그대로 짧고 강한느낌의 연출이었다. 물론 장면구성 또한 말할것도 없이 휼륭했다.
그리고 이번 티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한 펑크락 BGM에 맞춰 화면 연출또한 동시에 움직이는 리드미컬한 싱크로율을 갖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스워드는 복잡하게?" "사진은 조명발?" "외국어는 암기과목?" "물에 빠지면 낭패?" "5 다음은 6?" 라는 이 다섯가지의 의문들을 부정하듯이 줄 메모장(노트라는 제품명을 이용한 위트로 생각된다)에 "No" 라는 글자를 적고, 잠시후 "te"라는 단어를 추가시켜 자신들의 제품인 "Note"는 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암시한다.
그 후 종이를 걷어가면서 제품의 출시일을 간단하게 보여주며 노래와 함께 끝이난다.

마무리하며

노트7 티저영상은 사람들의 시각, 청각, 호기심 등 많은 감각과 심리를 자극하는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역동적인 연출과 함께 강렬한 카피를 통해 다음 나올 제품을 암시한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BGM에 맞춰서 장면들이 전환되는 점에서 시각적인 효과와, 청각적인 효과를 재미있게 이용해 마치 영상에서 사용 가능한 요소들을 최대한 밀집시켜놓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티저(teaser)영상에 걸맞게끔, 대놓고 제품을 알려주는 다른 광고와 다르게 제목을 포함한 영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출시될 모델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요소다.
호기심을 갖게한 후 사람들이 스스로 유추하게끔 하는 이 티저영상은 정말 영리하게 만들어졌다.

리드미컬한 연출과, 호기심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한 이 CF는 아무리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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