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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알바의 상식 : 알바태도 편
작성자: BLACK6618

 

상식을 상식이라 말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상식 :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그렇다. 상식은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보통 거의 다 아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알바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알바에게 서비스를 수혜 받는 사람, 알바를 고용하는 사람 모두가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 남녀노소, 금수저, 흙수저를 구문 없이 만인이 모두 팔을 걷고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있다.

<알바몬 알바의 상식 : 최저시급 편>
사장님~ / 미안해요 / 나도 어쩔 수 없는 알바인가 봐요
열정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 으아아 사장님
최저시급도 안받으면서 일을 거기서 왜 하니? / 하지마
[자막 : 최저시급 6,470원 챙겨주는 건 상식]

지킬건 지키는 / 알바원해 / 알바몬해
알바의 상식 / 알바몬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처럼 되어버린 상식

상식적으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들. 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다소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여왔다. 왜 그런지 역사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따져보면 끝도 없을 것이다. 원인이 어찌되었든 이와 같은 사회의 특성은 상식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왔다. 결국 우리 사회는 상식에서 벗어난 이 실태를 두고,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에 나오는 인물들이 악당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악당의 이름을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그’로 대체하듯 외면해왔다.

<알바몬 알바의 상식 : 알바태도 편>
딴 데 가면 / 출근시간 잘 지켜줘요 / 잠수 타지 말고 / 잠수함도 아니면서
보이는 데만 대충대충 청소하지 말고 / 사장 없다고 가게 문 닫고 놀러가지 말고
알바도 지킬건 지켜야지!
완전 카리스마있어 우리 알바
너도 지킬건 지켜야지
일해야지

지킬건 지키는 / 알바원해 / 알바몬해
알바의 상식 / 알바몬

상식을 슬로건으로

용기가 대단하다. 모두가 언급하기 어려워하는 고질적 문제를 서로 앞서서 주장하는 알바몬의 용기는 대단하다. (이 글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알바몬의 경쟁사인 알바천국의 용기도 물론 대단하다.) 하지만 단순히 용기만 대단해서는 좋은 광고라고 할 수 없다. 과감하게 용기있게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가 매장당한 수 많은 브랜드들이 그 증거다. 하지만 알바몬의 이번 캠페인은 자사의 고객이 되는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세 가지 버전을 동시에 런칭하는 전략적인 모습까지 보여줬다.

사장 편에서는 알바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알바와 사장이 한 마음으로 전달하고, 알바 편에서는 알바가 끝끝내 하지 못했던 말을 사장이 대신 해주며 바람직한 사장의 모습을 제시함과 동시에 알바의 애환을 풀어주는 시원함이 담겨 있다. 손님 편에서는 노사문제의 제3자로 분리되어 있던 고객을 표면으로 드러내면서 ‘진상손님’은 알바와 사장 모두로부터 ‘공공의 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기존 ‘알바당’ 캠페인에서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던 ‘혜리’외에 사장단을 대표하는 친근한 형 스타일의 모델 ‘임창정’을 등용하면서 스토리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 많이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또한, 현재 알바의 입장인 청년들이나 알바를 구하고 있을 입장인 사장님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함으로써 민감한 문제를 가볍게 풀면서도 문제점을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살펴 보았을 때, 아이디어부터 전략, 모델, 스토리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구성된 캠페인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다.

특히, ‘상식’이라는 단어를 슬로건에 포함하시켜 타깃들의 간지러운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마지막에 ‘지킬 건 지키는 알바원해? 알바몬해’라는 입에 붙는 카피로 끝을 맺는 카피가 이 광고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알바몬 알바의 상식 : 진상손님 편>
손님님 미안해요 / 사장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봐요
손님께서 자꾸 우리 알바한테 반말하시니까
나도 너한테 반말하는거야 / 다음엔 존댓말로

사장몬도 알바몬도
진상손님에겐 단호박
무서웠어 나도

지킬건 지키는 / 알바원해 / 알바몬해
알바의 상식 /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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