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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 알바선진국 편
작성자: HIHELLO25

 

사이다를 마신듯 시원한 현실반영!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
공부하기 좋은 나라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알바가 좋은 나라도 만들어 주실거죠?"

우리나라 국민 중 대다수는 정의로운 나라를 꿈꾸며,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기를 희망하고, 공부를 잘해야 하는 나라보다는 공부를 하고 싶게 하는 공부하기 좋은 나라를 원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보육걱정을 줄이고,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소망할 것이다.

이 광고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아주 속시원하고, 적절하게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꿈꾸는 국가상을 반영하여 시기 적절하고, 상황에 알맞게 구성한 광고이다.
이 광고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두 개가 있다.

첫째는 기자가 급히 보도를 하는데, 아이들이 방으로 들어와 방송사고가 났던 장면을 패러디 한 장면이다.
이 기자의 모습은 그 당시에 매우 큰 화제가 됐으며, 인터넷과 SNS상에서도 큰 이슈거리가 되었다.
보도내용은 딱딱했지만 그 내용을 알리 없는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웃음을 지어내게 했다.

둘째는 탄핵을 선고한 재판장이 연상되게끔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그때 그모습을 패러디하여 아침 일찍 바삐 일을 하러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한 이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실제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광고 속애서 해학적으로 표현해낸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알바가 좋은 나라도 만들어 주실거죠?"]

우리나라는 고객이 과잉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욕구가 크고, 제공자도 과잉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한다.
이같은 상황이 나타나게 된 계기는 '손님이 왕이다'라는 슬로건이 계속해서 내려오면서부터 라는 생각이 든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은 일하는 사람이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것인데, 그것이 잘못 전달되면서 일명 갑질을 하는 진상손님들이 매우 많아졌다.

주로 아르바이트는 감정노동이 많은 서비스직에 많이 집중되어있고, 서비스직에서 종사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일의 강도보다 심리적으로 힘든 것이 더 크다.
하지만 이러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처우가 좋은 곳은 극히 찾아보기 힘들다.
4대보험과 주휴수당, 야간수당을 잘 챙겨주지 않는 고용주도 빈번하고, 대기업에서는 일명 '임금꺾기'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을 조금씩 가로채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1년 이상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에게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챙겨줘야 하는 것을 악이용해 1년 미만으로 근로계약을 하거나 1년을 채우기 전에 해고를 하는 악덕 업주들의 사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아르바이트생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시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기본적 처우를 개선하는 것 즉, 고용주가 아르바이트생을 대하는 태도,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잘 챙겨주는 것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는 동안 아르바이트생이 자신보다 지위가 낮다고 생각하여 막대하는 사람들, 기본적 예의를 갖추지 않은채 아르바이트생에게 과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진상 손님들로 인해 아르바이트생 보호법도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논평을 마치며]

아르바이트생은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이기 전에 온전한 권리를 가진 국민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다.
아르바이트생을 무시하는 태도는 지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좀 더 따스하고, 정중히 요청하고, 대하는 성숙된 시민의 자세도 요구된다. 아르바이트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이 서로 존중하고, 고용주도 아르바이트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따뜻하게 대한다면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따뜻한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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