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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 소중한 사람이 타니까 편
작성자: DK0260

 

이번 쉐보레에서는 기존의 자동차 광고들과는 확연히 다른, 매우 신선한 광고를 선보였다.이 광고 한 편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 광고들이 젊은 배우들을 모델로 하였다면 이 광고는 배우 신구를 모델로 하여 자동차의 안전성을 강조한다. 신구는 꼼꼼하게 쉐보레 관련 기사를 읽고 수집하며,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자동차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연장자인 신구에게도 편안하고 안전한 차가 바로 자사 제품인 쉐보레 스파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구를 보면서 나이 지긋한 부모님을 떠올리게 되며, 자연스레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뢰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 또한 신구의 따뜻한 인상은 제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대리가 신구에게 성의 있게 대접하려는 모습은 주목할 만 하다. 실제로 2분짜리 풀 영상을 보면 신구는 무려 8번이나 매장을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리는 매번 친절하고 상냥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이런 대리의 모습을 보면서 쉐보레의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갖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저런 손님이 있더라도 과연 친절한 대리가 몇이나 될까 하는 의심이 든다.

이 광고를 보고 나면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뻔하지 않고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면서 처음에는 신구가 자신이 탈 자동차를 구매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구가 손녀딸에게 자동차를 선물해주는 마지막의 반전은 예상치 못한 더 큰 감동을 준다. 마지막의 반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선물한다’는 이 광고의 핵심을 잘 전달한다.

그렇지만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다보니 자동차의 기능 설명은 부족하다. 중간 중간에 ‘안전도 평가 1등급,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같은 설명이 등장하지만 차라리 아예 영화 컨셉에 집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광고는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감성적 소구를 잘 이용하였다. 소비자들은 할아버지와 손녀딸의 애정과 사랑을 보면서 ‘아, 나도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 ‘할아버지께 안부인사 드려야겠다’ 와 같은 공감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카피와 내레이션, 그리고 배경음악은 광고의 분위기를 훨씬 따뜻하게 만든다.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카피는 Simple하지만 강력하다. ‘스파크에는 소중한 사람이 탑니다’라는 카피는 ‘소중한 사람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선물한다’는 광고의 핵심을 잘 전달해준다. 짧지만 강력한 이 한마디는 소비자들에게 오랜 여운과 감동을 준다. ‘작은 차일수록 안전은 꼼꼼하게 챙겨야해, 왜? 소중한 사람이 타니까’ 라는 신구의 내레이션은 카피의 등장과 함께 나오면서 광고를 잘 마무리 해준다. 신구의 대사는 지혜로운 연장자가 하는 말처럼 느껴진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마치 신구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긍정적인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배경음악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잘 연출한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기존의 자동차 광고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잘생긴 남자가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활력 넘치는 광고나 단순히 기능만 소구하는 광고들은 이제 식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21세기는 감성시대이다. 바야흐로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가 대세이다. 쉐보레 스파크 ‘소중한 사람이 타니까’편은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광고였다. 이 광고, 참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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