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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 대국민담화 편
작성자: DATORI94

 

적절한 광고모델의 선정

 


알바천국의 ‘예쁜 옷을 입은 수지의 당당한 모습’, 알바몬의 ‘혜리가 애교를 부리는 모습’, 기존의 알바관련 광고를 접했던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이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려는 광고였지’ 보다는 ‘모델이 누구였지’라는 생각이 드는 광고모델에 더 시선이가는 광고이다.
사실 알바천국은 모델로 수지를 쓰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이 광고를 접하는 대중들에게는 공감을 얻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이 들게 한다.
알바천국의 광고를 접하게 되는 주 타겟층은 20대 초중반 대학생들 또는 취준생이다.
이러한 알바천국의 광고모델은 타겟층과 또래인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활동을 시작해 데뷔하자마자 인기를 얻고 아직까지도 제일 잘나가는 연예인 중 한명인 수지를 모델로 사용했다.
또한 수지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재산을 소유한 연예인이다.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돈을 버는 모델이 최저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 광고를 한다.
과연 ‘돈을 벌기위해 아등바등 사는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의 마음을 대변하거나 공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이러한 모순을 깨뜨린 것이 바로 알바천국광고 ‘알바선진국 편’이다.

이전의 알바천국 광고에서는 광고모델인 수지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알바천국의 메시지보다는 광고모델에게 조금 더 시선이 갔다.
보통 광고모델을 유명인으로 쓰는 이유가 초기에 모델의 인지도로 광고의 상품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홍보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광고모델로 인지도를 높이기보다는 ‘광고의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알바천국 : 대국민담화’ 편에서는 광고 모델로 아이돌가수 김세정과 배우 신구를 사용했다.
김세정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치열하게 노력해서 꿈을 이룬 모습이 대중에게 보여졌고
방송에서도 어려웠던 가정사와 이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알바천국의 모델로써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광고속의 TV에 등장하여 ‘알바의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는 나라’, ‘알바의 알권리를 지켜주는 나라’를 외치는 모습의 신구가 낯설지 않다.
그 이유는 신구는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윤식당’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의 아르바이트생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에 시청자들에게는 윤식당의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있다.
수지나 혜리처럼 뜬금없는 인기아이돌이 아닌 아르바이트생들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모델을 사용하여 시청자들이 적어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모델선정이다.
또한 ‘알바천국 : 대국민담화’ 편에서는 광고모델보다는 알바생의 권리와 이를 전달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모델로 아이돌가수 김세정과 배우 신구가 나오긴 하지만 김세정은 여러 알바생들사이에 한명의 일원일 뿐이고
신구는 이러한 알바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계속해서 광고모델의 얼굴이나 외적인 모습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더 눈길에 가게 한다.
이점에서 기존의 알바관련 광고들과 차이점이 느껴진다.

잘 만든 광고, 완벽한 광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존 알바광고와 비교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최근 많은 광고들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전혀 광고내용이나 상품과 관련 없는 연예인의 무분별한 사용이다.
잘나가는 연예인이 광고모델이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 수 있고 이는 매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선호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연예인에게만 의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유명 연예인이 주가 되기보다는 중독성 있는 씨엠송을 사용 한다던가 감성소구를 이용하는 등 광고다운 광고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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