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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M100 : 기-승-전-결국 내사진 편
작성자: NARY8022

 

(1) 모델, 카피, 분위기 3박자가 갖춰진 광고

카메라, 누구에게 가장 필요할까?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더욱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셀피 열풍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최고로 예쁘고 멋진 내 모습을 남기고 보여주는 것이 1030 젊은 층의 주된 관심사가 된 것이다.

캐논은 지금까지의 광고를 통해 특유의 로맨틱한 색채와 분위기를 연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왔다. 올해 4월에 방송된 EOS M6 : 캐미 풀버젼 편이 이를 잘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영상의 심미성과 스타 출연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카메라와 광고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고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더욱 타겟에게 다가가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였고 이는 타겟의 공감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모델 신민아는 중학교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하면서 신선하고 풋풋한,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광고나 화보에서 보여지는 무조건 자극은 신민아의 긍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면서, 현재 그녀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캐논 EOS M100 : 기-승-전-결국 내 사진 편에서는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를 조건 자극으로써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예쁜 여행과 인생사진을 꿈꾸는 2030 여성의 마음을 사랑스럽게 대변한다.

특히 광고 카피 내레이션을 신민아의 목소리로 진행하여 그녀가 제품을 실제로 애용하는 듯한 진정성이 엿보이며, 이는 ‘나도 신민아처럼 캐논을 쓰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캐논 카메라는 2030 여성이 여행에서 사용하기 좋은 트렌디한 카메라’와 같은 브랜드에 대한 조건 반응으로 이어진다.

카피는 간결하고 명확했다. ‘기-승-전-결국 내 사진‘이라는 메인 카피는 ’기승전OO‘라는 유행어를 활용하면서도 과하지 않다. 설령 이 유행어를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예쁜 배경과 함께 결국 예쁜 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명확하게 표현하며 이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텔링으로써 활용했다. 요즘 유행어를 활용한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유행어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활용한 점에서 이 광고가 가진 창의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또한 여행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주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어 긍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광고의 분위기이다.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의 아름다운 노을, 야경과 더불어 ‘캐논 스러운’ 따뜻하고 로맨틱한 감성이 적절해 더해졌다. 특히 너무 길게 끌어가지 않고 간결,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에서 기존 캐논 광고와 달리 전달력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잔잔하면서도 통통 튀는 멜로디를 활용한 배경음은 광고를 계속 보게 한다. 이와 더불어 광고의 집행 시기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는 겨울임을 잘 활용해 여행과 사진의 욕구를 한층 더 높였다.

(2) 타 브랜드와의 차별 한계점

이 광고를 처음 보고 아쉬웠던 점은 ‘그래서 어디의 무슨 제품이었지?’였다. 니콘, 소니 등 캐논과 비슷한 캐주얼 DSLR 브랜드가 여러 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이미지로 소구하다보니, 광고는 좋았지만 결국 제품에 대한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제품의 기술적인 측면이 덜 드러났다. 물론 스토리 강조하면서 기능적인 측면이 덜 부각될 수는 있다. 깔끔한 구성과 스토리가 매력적인 광고이기는 하지만, 카메라는 고가의 기술집약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풍경에 포커스업하는 장면 등 광고 사이사이에 기술적인 특장점과 차별성을 충분히 더 보여줄 수 있었을 듯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왜 EOS M100인지‘ 이 제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 이 광고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의문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심지어 다른 브랜드의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광고 자체가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모델과 카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으므로, 이 한계점은 광고를 본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게 하는 ’티저광고‘와 같이 장점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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