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8 포카리스웨트 신규광고는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수분보충의 기능적인 요소에 ‘도전정신’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광고에서는 수분이 주는 몸속 활력을 의미하는 ‘라이브(LIVE)’를 표현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된 그룹 트와이스(TWICE)는 이번 광고에서 10-20세대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즐겼던 채영, 11년 동안 발레를 해왔던 미나, 익숙지 않은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사나 등 트와이스 멤버 9명 각각의 꿈을 역동적인 영상미와 색채감으로 즐길 수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체내 수분보충의 힘이라는 근본적인 브랜드 기능에 더해 10-20세대들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 도전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등, 보다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광고 메시지를 통해 10-20세대들의 일상을 응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보였다.

과거부터 청순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나왔었던 포카리스웨트 광고가 트와이스를 모델로 선정하면서 전혀 다르게 바뀌었다. 과거부터 손예진, 한지민, 김소현 등 청순한 여배우들이 출연했던 포카리스웨트 광고였으나 이번 트와이스의 캐스팅으로 밝고 활기찬 광고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기존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카리걸이 트와이스의 맑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층 확대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포카리스웨트를 연상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푸른색을 떠올린다, 포카리스웨트는 푸른색을 이용해 시원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모델이 입고 있는 의상뿐만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배경, 소품 등 또한 푸른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시원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모델이 단독모델이 아닌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한 명 한 명을 보여주기 위해 빠른 화면전환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런 빠른 화면전환과 액션이 오히려 이온 음료 라는 포카리스웨트의 이미지를 더 잘 살려주고 있는 것 같다. 푸른색으로 영상이 가득 차 있지만, 푸른색에 대해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잦은 노출은 거부감을 유발하거나 산만함을 줄 수 있지만 모델의 비중과 제품의 비중이 적절해 머릿속에 깊이 남을 수 있는 것 같다.

모델이 대중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이미지가 제품에 대한 이미지에 크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포카리스웨트가 기존의 이미지인 청순함을 포함한 밝고 쾌활한 모델을 캐스팅 함으로써 모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제품과 잘 접목 시켰고, 광고에서 보여주는 모델들의 행동들이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이라는 광고 콘셉트에 맞게 도전정신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마지막 카피인 '우린 하고 싶은 게 많으니까 살아있는 수분이 필요해'를 사용하여 10-20세대들 에게 행복과 도전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음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