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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C : 생기올려 편
작성자: THGUS11440

오로나민C광고에 나타난 슬로건과 성장


오로나민C의 슬로건을 담은 광고

슬로건이란 광고의 경우 보는 사람들이 주의(主意)를 끌어 인상을 깊게 하는 데 쓰인다. 짧은 문구 형에 리듬을 주어 기억하기 좋아서 “문장적 상표”로서 되풀이하여 사용함으로써 광고주의 언어적 표시를 슬로건이라 한다.

오로나민C광고는 “생기올려 오로나민C”라는 말을 요들송에 넣어 오로나민C의 슬로건을 잘 보여준다. 오로나민C의 색상인 빨간 넥타이를 맨 전현무는 특유의 표정과 유쾌한 댄스로 복잡한 출근길·퇴근길 속 지하철에서 시작해 회사 그리고 동네 골목에서 초등학생들과 같이 달리고 다음으로 빨간 원피스를 입은 경리, 빨간 티셔츠를 입은 황제성순으로 오로나민C를 배톤 삼아 이어 달린다. 마지막에 지친 회사원들이 있는 회사에서 “하루 생기 영양 다 들었다 오로나민C”로 마무리하는데 중간에 노래들과 함께 4자리의 멘트들이 계속 나오고 “오로나민, 생기발랄, 올릴레이, 생기올려”라는 말을 쓰는데 이 말들이 음악에 잘 어우러져 '생기를 올리는 오로나민C'라는 말보다 줄임말인 올+릴레이가 더 생기를 올릴 것 같이 잘 다가온다. 그리고 정렬, 생명력을 상징하는 빨간 색상을 매치한 모델이 오로나민C를 배톤 삼아 들고 달리는 모습은 ‘생기’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한 오로나민C의 성장

비타 음료 하면 먼저 나와 있던 비타500이 떠오른다. 비타500의 광고는 예쁜 모델이 나와 광고하는 스타마케팅으로 비타500 하면 수지, 워너원등이 떠오르는 광고이다. 이와는 다른 차별화를 두고 있는 오로나민C는 쉬운 가사를 이용한 광고노래를 사용하여 누구나 흥얼거리고 따라부를 수 있고 더 오래 기억 남게 했다. 그래서 오로나민C의 첫 발매 이후 한동안 오로나민C광고는 알지만, 상품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비타500만큼의 인지도로 어디서나 잘 볼 수 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오로나민C의 이런 중독성 강한 CF 덕분인지 2015년에 처음 발매된 오로나민C는 2015년에 누적매출 100억을 돌파했고 이후 해마다 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에는 300억 매출을 돌파했다. 이처럼 앞으로 많이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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