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MORE, MORE '한번 더'를 외치다.

[간결함]

요즘엔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람들은 예전과 다르게 TV를 잘 보지 않는다. 그에따라 TV속 광고는 사람들에게 노출될 일이 더욱 적어졌다. 광고가 길다면 전달성이 흐려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다이나핏 광고는 짧고 굵었다. 전달하려는 내용을 이 짧은 15초 짜리에 녹여내였다. 덕분에 내가 이 광고를 처음 보았을때 그랬듯이 다른 이들에게 있어서도 이 광고에 매료 될 만한 여지는 충분하다.

[강렬함]

이 광고를 처음 보았을때 나는 순식간에 빠져들었고 광고에 집중했다. 그리고 매료되었고 전율을 느꼈다.
말 그대로 멋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름이 돋았다.

해당 광고는 체육관에서 각종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일그러져 있고 땀을 비오듯 흘린다. 그렇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운동하는 이의 강렬한 눈빛과 다이나핏 브랜드 마크인 눈표범이 겹치며 광고는 마무리 된다.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짧은 15초 남짓의 영상속에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이들만 나올뿐이다. 다이나핏이 스포츠 용품을 만드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모든 의문은 해소된다. 격렬한 운동을 견딜만큼, 그리고 그에 특화된 스포츠 브랜드라는 것을 강렬한 영상속에 담아낸 것이다.

[공감성]

우리가 운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할 것이다. 체중 감량, 근육 증량을 위한 목적, 미(美)를 위한 목적 등등...
무슨 목적이 됐든 운동이라는 것 그 자체는 힘든 것이다. 이 영상속 인물들은 자신의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너무나 힘들지만 more, more, more (더,더,더) 를 외치며 '한번 더'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자신의 육체가 힘들고 고통스러우며 그만하고 싶지만 계속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너무도 힘든 운동을 끝마쳤을때 느낄 수 있는 그 느낌. 내 자신이 조금 더 성장한것 같은 느낌.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을 결국 해냈을 때의 느낌. 바로 성취감 때문이다. 그리고 운동이 만들어주는 그 변화와 결실 때문이다.

해당 광고는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이, 그리고 목표를 위해 운동해 나가고 있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열정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욕구를 불러일으켜 줄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광고를 본 순간 굉장히 공감이 갔고, 운동을 하며 힘들때 종종 more, more, more (더,더,더)를 외치던 이 광고가 떠오르며 힘을 내게 되기도 한다.

- 간결한 평가 -

간결함, 강렬함, 공감성 3박자를 두루 갖춘 요즘 시대의 광고가 지녀야 할 여건들을 고루 갖춘 광고라고 생각한다. 스포츠 브랜드 답게 광고에 운동을 접목시켜 대중에게 공감성을 자아냈고 나아가 자연스레 이 브랜드의 용품에 관심을 갖게끔 소구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도 이 광고를 통해 이 브랜드(다이나핏)를 알게 되었고 해당 브랜드 용품을 하나쯤은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