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스프라이트 광고가 증명한 메타포의 힘
광고는 이미지 메이킹
소비자들은 똑똑하다.
기업이 이야기하는 진심은 진실이 아님을 알며
광고에서 보여지는 과장과 허구 또한 정확히 구별해낸다.
기업의 진심이나 제품의 본질을 산다기 보다는
기업이 심어놓은 이미지, 혹은 그 이미지를 양분 삼아
재생산 되어진 이미지를 구입할 뿐이다.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측면에서 대비되는 2개의 제품이 있다.
클리어 스파클링의 대표주자격인 칠성사이다와 스프라이트가 그것이다.

맑고 깨끗함을 내세우던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깨끗한 한국의 자연시리즈를 끝낸 후
정신 없고 복잡한 청년들의 사회상을 반영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맑고 깨끗함’이라는 소박한 컨셉 하에
착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복잡하고 답답하기는 매한가지인 동시대의 세상에 속해있지만
스프라이트의 접근법은 칠성사이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세상에서 가장 상쾌한 섬, 스프라이트 아일랜드’라는 컨셉을 잡고
요즘 가장 핫한 모델인 블랙핑크과 배우 우도환을 기용해
짜릿한 축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비약해서 해석하자면,
‘여러분에게 시원한 휴식이 필요한걸 알아요’라는
시장점유율 1위 롯데 칠성의 ‘착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덥고 복잡한 일은 잊고 시원하게 즐겨!’라는
스프라이트의 ‘짜릿한 축제 이미지’가 격돌하는 상황.
소비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조심스럽게 스프라이트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앞서 말했듯 소비자들은 똑똑하다.
이미 마케터의 계산을 꿰뚫어보고 있는 그들에게
설탕이 잔뜩 들어있는 탄산음료가 보여주는 착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위선이거나 거짓으로 다가오기 십상이다.
반면, 톡까놓고 미남미녀와 함께 샤워를 즐기는
스프라이트의 허구와 과장은 잘 꾸며진 메타포로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상쾌하다는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또한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섬인 줄 알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또한 개별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반응이 있다.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칠성사이다는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빼앗기며 스프라이트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먹고 마시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고의 환경이 바뀐다고 해도
이미지를 만드는 마케팅의 첨병이라는
광고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스프라이트 광고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