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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 농구화와 의자 편
작성자: ALSTJ6136

 

시디즈, 어쩌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의자

 


우리는 지금껏 일상 속의 의자에 관해 고찰해 본 적이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시디즈는 그런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하루에 몇 시간 의자에 앉아있나요?” 이 날카로운 질문에 우리는 이내 좋은 의자를 써야겠구나 설득당하고 만다. 사람의 몸에 가장 오래 닿아있는 가구는 바로 의자라는 것을 알려준 브랜드, 바로 시디즈이다.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재작년부터 시디즈는 의자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광고로 좋은 의자 투자의 효율성을 알려왔다. 의자는 자세와 집중력을 바꾸고 이는 성적과 연봉을 바꾸고 어쩌면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깔끔하고 명료한 시디즈의 광고를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삼단논법과 같은 절묘한 설득기술 때문일까? 의자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니 이쯤 하면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미래를 위해, 인생을 위해 의자에 투자하는 것이 wish를 넘어서 need가 되도록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마음속에 녹아든다. 오랜 시간 의자에서 생활하지만 의자의 효율성을 간과했던 현대인들에게 시디즈는 의자가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인생에서 의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확실하게 인식시킨다.

농구화와 의자의 저울질

농구화 쪽으로 기울어져있던 저울이 이내 수평으로 변한다. 다소 거리가 먼 농구화와 의자 사이의 접점이라곤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 점이 소비자를 저울질하는 농구화와 의자 사이의 관계에 호기심을 갖고 광고에 집중하게 만든다. 농구화의 가격, 신는 횟수와 의자의 가격, 앉는 시간과 비교하여 농구화 투자와 같이 의자 투자도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수평 저울을 이용하여 시각화 한 점이 돋보인다.

그런데 이 광고의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타켓인 직장인 남성의 소비품목 중 하나인 농구화와 관련된 상황을 제시하여 공감을 이끌어내 주목 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광고에서 중요한 건 소비자의 주목을 넘어 브랜드 관련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들어 최종적으로는 구매하고 싶은 욕망을 주어야 한다. 농구화와 의자의 가치 비교를 통해 의자 투자를 설득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나 이 광고는 틸트와 링고 같이 시디즈 의자의 특색 표현이 다소 부족해 반드시 시디즈의 의자를 투자해야겠다는 욕구가 들지 않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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