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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 슈퍼레드위크 랩 편
작성자: MISSKIM94

 

우리나라 문화 중 가장 일상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는 문화는 '배달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식을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는 문화인 배달 문화는 외국인들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편리한 문화이다.
이러한 배달 문화는 IT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폰 속에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고 어플리케이션 속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도록 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요기요’라는 곳이다.

그동안 요기요는 CF광고 속에서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과 해당 점포를 이용한 다른 이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만족도 높은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 왔으며 점점 이용자가 늘어가면서 이에 걸맞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어필하였다.
내가 선택하게 된 광고 역시 요일별로 다른 종류의 음식을 할인해준다는 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광고이다. 광고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요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배우 김유정양을 모델로 섭외하였으며 광고의 내용은 ‘도치피치피보족’ 이라는 랩을 김유정양이 반복해서 말해주는 내용이다.

처음 광고를 시청하고 느낀 소감은 ‘광고가 너무 억지스럽다‘ 였다. 물론 중독성있는 멜로디나 어투를 광고에 사용하게 되면 시청한 사람들이 따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시청한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각인되기 쉽기 때문에 광고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요기요 슈퍼레드위크 랩 편 같은 경우에는 ’도치피치피보족‘ 이라는 말이 발음이 쉽지 않기 때문에 따라하기가 힘들고 특별한 멜로디 또한 없기에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줄 수 없다.

또한, 광고 속 스토리가 너무 없다는 점이 아쉽다. 광고를 보면 식탁에 앉아있는 사람들 속에서 김유정양이 나와 주문같은 ‘도치피치피보족’ 이라는 랩을 하는 것이 전부이다. 화면 상에는 랩을 할 때 요일 별로 할인을 한다는 것이 나오지만 글씨가 너무 작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무슨 내용을 광고한 것인지 한참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요일별 할인 이벤트의 제목인 ‘슈퍼레드위크’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말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도대체 왜 이름이 슈퍼레드위크인지, 슈퍼레드위크라는 이름과 요일별 할인의 연관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참 골똘히 생각해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요기요 슈퍼레드위크 랩 편 광고는 광고모델과 중독성있다고 생각한 어려운 랩을 너무 믿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로 인한 결과로 광고 속 내용의 주체가 되어야 할 요일별 할인이 객체가 되어버리고 광고모델과 효과적이지 못한 랩이 주체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느낌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중독성있는 광고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요기요광고가 추구하려고 했던 것처럼 짧은 멜로디나 효과음을 통해 브랜드나 광고내용을 연상하기 쉽게 만드는 광고기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러한 기법을 ‘징글마케팅’이라고 말하며 징글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을 때 강한 흡입력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또 하나의 장점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쉽게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를 만들기 쉽다는 것이다. 요기요도 이번 광고를 통해 어떻게 해야 징글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발전된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각인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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