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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런키 : CRUNKY the Rule 편
작성자: AAA00323

 

크런키의 행방은?

 


~모델을 앞세운 과도한 컨셉

크런키라는 초콜렛 안에 바삭한 Puff(뻥쌀)을 넣어 만든 차별성을 가진 제과이다. 이러한 제품 특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30년 가까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초콜릿이기도 하다.
14년도에 롯데제과는 엑소라는 아이돌을 모델로 하여 크런키의 거칠고 터프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광고를 내놓았다.

과거 크런키의 광고는 크런키 특유의 바삭한 맛을 이덕진, 이정재 등의 모델을 통해 남자들의 거친 멋을 표현했다. 엑소의 광고는 크런키의 브랜드 캐릭터를 강화하여 10대, 20대 남성들의 거친 야성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서툴지만 거친 도전, 그들만의 세상과 맞서는 방법을 ‘Crunky the Rule’이라는 카피에 담아 풀어내었다. 광고 모델이나 배경분위기 덕분에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타깃이 누구인지 한 눈에 파악이 된다.
광고의 표면적인 타겟은 10대, 20대의 젊은 남성들로 보여진다. “부서져라, 쓰러져라, 망가져라, 그렇게 거칠게 세상에 맞서라.”는 카피에 맞춰 샌드백을 치거나 질주하는 등 터프한 액션 동작들을 노출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로는 젊은 청춘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응원하는 느낌도 든다.

물론 과거 크런키 뿐만 아니라 제과제품과는 맞지 않는 컨셉의 광고들은 많이 등장해왔었지만 엑소의 박력있는 모습들과 크런키의 이미지가 겹쳐 구매의사가 생기는 남성이 과연 존재할까. 하지만 내면적인 타겟은 엑소를 좋아하는 여성팬들이다. 한창 신곡발표로 인기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엑소를 이용하여 팬들의 니즈를 건드린 점은 성공이지만, 시간이 지나 모델이 바뀌거나 혹여나 엑소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버린다면 어떨까. 이 광고를 선택하고 논하는 것은 상기 이유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상품의 특징이나 순수한 구매욕구를 고취시킨다기보다는 단기적인 반짝 광고로 한방을 노리는 것 같은 의도가 노골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에서 중요한 타겟이 진정 10대, 20대의 젊은 남성층인가 하는 것 또한 의문이 든다.

~식상한 컨셉 유지가 답일까

크런키는 초콜렛이고,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엑소편의 광고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광고시리즈 또한 팬심을 이용한 구매율과 아이돌들의 흑역사를 만들 뿐인 광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잘생긴 외모와 박력있는 컨셉, 대사들은 여성층들이 보기에 미소 짓게 만드는 것도 있다. 하지만 기타를 부수거나, 깨진 유리를 노려보는 등 과한 컨셉 탓에 광고의 전체적 느낌이 솔직히 억지스럽다. 과연 저 장면들이 젊음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동인가, 초콜릿과 관련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콜릿 광고라면 맛이나 특징들, 신제품에 대한 소개 등이 주를 이뤄야 하지 않나. 이 것이 웰메이드 광고가 되고 판매율 상승을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자막으로 초콜릿 로고가 뜨지 않았다면 엑소 멤버들이 터프하게 초콜릿을 뜯어먹어도 무엇을 광고하려는 것인지 몰랐을 것이다. 이 광고를 찍을 당시 다른 맛의 신제품이 출시되던 때였다. 유닛멤버 시리즈, 풀 영상, 메이킹 영상 등 여러 영상들을 찾을 수 있는데 어떤 곳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홍보나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중간중간 씹어먹는 장면과 마지막 모든 멤버가 정장을 빼입고 크런키를 한손에 들고 있는 장면 말고는 어디에도 초콜릿을 찾을 수 없다.

크런키가 출시된지 대략 30년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크런키가 생소한 소비자는 드물 것이고 더 이상 어필할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광고를 내놓을 때, 더군다나 신제품의 출시소식을 끼고 나오는 광고라면 좀더 제품에 대한 어필과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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