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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일상愛꽃 : 꽃에는 힘이 있다 편
작성자: FOX9784

 

평범한 삶을 특별해지게 만드는 공익광고 - 농림축산식품부 일상愛꽃 - 꽃에는 힘이 있다

 


공익광고= 심심함? 직설적? No!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새로 만든 캠페인광고는 너무나 새로운 느낌을 준다. 항상 일반적으로 생각해오던 공익광고 캠페인은 진부하고, 심심한, 전할 것만 직설적으로 말하고 끝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만큼은 그 이미지를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 이번 광고는 공익광고의 틀을 부순 나름 혁신적인 광고라 생각이 든다. 너무나 깔끔한 영상미에 공감되는 스토리, 그리고 친숙한 배우까지 캐스팅하여 대기업이 찍은 광고 같은 느낌을 준다.

광고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야한다. 대략 내용은 꽃을 전하기 위해 아내가 남편과 대화하면서 꽃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보는 내용이다. 보통 공익광고는 어떻게 뇌리에 박히게 전달할지 고민했다면 이번 광고는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스토리텔링으로 광고를 풀어가면서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꽃= 특별한 날에만?

한번 잘 생각을 해보자. 우리가 꽃을 살 때가 언제인가? 누군가에게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위로할 일이 있을 때, 사랑을 표현할 일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즉, 우리는 특별한 일이 있는 날에만 꽃을 많이 소비한다. 그래서 광고에 있는 대사에서도 ‘무슨 날인가?’란 말을 탁 던지면서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슬며시 꺼내놓았다. 그러나 곧바로 ‘무슨날에만 뭘 주나?’라며 반박하면서 고정관념을 흔들어놓으려 시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광고의 핵심주제가 나오는 순간이다. 비록 꽃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주인공이 그리는 꽃, 따듯한 물에 담겨있는 국화꽃, 노래를 듣는 주인공의 폰에 나와있는 꽃으로 어떤 것을 보내는지 충분히 예상하게끔 묘사를 해주었다. 그러고 나서 딱 한마디를 던진다. “요즘 잊고 사는 것 같아서”

요즘 잊고 사는 것 같아서

광고가 가장 드러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문장이 여기에서 나왔다. 이 부분에서는 모두가 ‘아차’ 싶었을 것이다. 그러고는 모두 생각해 볼 것이다 ‘내가 언제 꽃을 사봤었지?’ 이 광고가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드라마적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생각 할 부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가 과연 잊고 사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평범한 일상 속에 파묻혀 가정, 행복, 특별한 삶을 잊고 살았는지, 그래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왔는지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꽃에는 힘이 있다. 특별해지게 만드는 힘이!

자신의 업무데스크에 꽃이 올려져있는 모습을 보는 장면에서 “그럼 특별한 거네.”라고 말한다. 그러자 여주인공은 “특별해지는 거지”라고 말한다. 이 대화문은 소비자의 심리타점을 명확히 노려 소비자의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특별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바쁜 현대인들도 분명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특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것이다. 꽃 한 송이를 선물함에 따라 우리는 특별해질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전달하였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나도 꽃 한 송이 사볼까?’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이 생각이 들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 광고는 성공한 광고이다.

이 광고는 확실히 우리들의 편견을 부순 광고이다. 아름다운 남녀가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카피를 전달하는 이 광고로 인해 그동안 이질감부터 들었던 공익광고에 대한 고정관념이 눈 녹듯 사라졌다. 드라마<도깨비>에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동욱을 캐스팅하여 친숙하고도 꽃에 대한 로망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꽃이 가진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한 공관서의 노력이 보였다. 또한 스토리도 평범한 일상 속에 있을 법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출을 선보였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직설적으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광고를 하는지 명확히 보여주지 않아서 호기심으로 끝까지 볼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다. 공익광고가 이정도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카피의 힘이 발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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