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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군 와이너리를 소개합니다
: 이마트 와인장터 캠페인 `와이너리` 제작 후기
와인은 어렵다 혹은 특별하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와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어렵다”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어렵고 코르크 따기도 어렵고
나에게 맞는 와인 찾기도 어렵다.

“특별하다”
특별한 음식과 함께 즐겨야 할 것 같고 기념일에 한 병 사고
크리스마스에 한 병 사고 홈 파티 용으로 한 병 사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 와인은 아직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소주나 맥주처럼 퇴근 길 편하게 사서 편하게 마시기보다는
레스토랑 혹은 바에서 격식을 갖추고 특별히 먹어야 할 것 같은 술입니다.

그런데 우리동네 이마트에서는
전세계 여러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년 중 가장 싼 가격에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 장터가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와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 일상 술’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이 와인프로젝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

생각의 출발은 단순했습니다.

와인을 마셔본 적 없을 것 같은 사람들
와인을 마시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격식 없이
와인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와인을 물처럼 마시는 마을을 생각했고,
그 마을의 이름은 “와이너里” 로 지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와이너리

상상 속 와이너리가 실제로 구현된다면,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전문 모델을 최대한 배제하고 실제 마을 주민들을 모델로 섭외하자는 것이
팀 모두가 동의한 첫번째 조건이었습니다.

적합한 마을을 찾기 위해 전국의 마을들을 직접 찾아 다녔고,

로케이션 후보지였던 전국의 수많은 마을 중
시골경관이 가장 잘 드러나고, 주민들의 인심도 가장 좋았던,
58가구 82명의 주민이 살고 계시는 전남 구례군 당촌리로 결정되었습니다.
촬영이 처음인 마을 주민들과 일하는 건 녹록치 않았습니다.
주민분들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캐치하고 싶어
대사 가이드는 드리되, 평소의 말투와 언어를 최대한 살려 와인 맛을 표현해달라고 요청 드렸지만

처음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 낯선 조명장치, 고요한 마을에 북적이는 많은 스탭들에
주민분들이 많이 낯설어하셨습니다.

일단 주민들과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는 생각에
일로써 접근하기 보다는 자식처럼 손자손녀처럼 어울렸습니다.
진짜 그분들의 일상 속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부대끼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와이너리

프로젝트의 숨은 히어로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처음부터 함께 마을 주민분들을 섭외해주시고
마을의 숨겨진 장소들을 소개해주시고
강아지부터 닭, 염소, 소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당촌리 이장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촬영이 진행된 2박3일 동안 친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손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주시고 대추, 감 등의 햇과일을 직접 따주신 마을 어르신 분들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고, 스탭 전원이 느낀 이 따스함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서 더욱 기뻤습니다.
그래서, 와인은 어려운 술이 아닙니다.

이 영상의 최종 목표는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실제로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콘텐츠가 가진 ‘재미’라는 힘으로부터 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고
결국 “그래 와인도 그냥 술인데 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 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인 이마트 광고주 분들과, 프로젝트 스탭들이 가지고 임한
단 하나의 목표입니다.

와이너리 영상에 담긴
마을 주민 분들이 오랜 세월 살아오신 당촌리 곳곳의 풍경과
한마디 한마디에 담겨 자연스러움이 절로 묻어나는 대사 속 푸근함처럼

와인도 많은 사람에게 정겨운 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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