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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X오션월드 캠페인 ‘이오를 찾아서’ 제작후기
‘물 좋은 곳 찾아 떠나는 어른동화’ 서준범 감독 인터뷰
처음엔 생각이 없었다
최근 ‘엑스라지픽처스’ 서준범 감독은 본업인 광고는 밀어 둔 채 시트콤 장르의 부활을 염원하는 웹시트콤만 야심차게(?) 기획 중이었다. 하지만 고된 광고회사가 시트콤 배경이다 보니 캐릭터들의 리얼리티를 살리기엔 ‘진짜’ 광고만한 것이 없었을 터. 그렇게 이번 광고는 해당 시트콤 스텝들과 이틀 동안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고,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감독피셜)
서감독, 이마트와 오션월드와의 길~고~긴 인연
서감독과 이마트의 인연은 그가 직접 시나리오 쓰고 연출한 세계맥주 광고 ‘나의 소중한 세계(2017)’에서 시작됐다. 반전 있는 광고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마트와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하게 됐고, ‘이오를 찾아서’ 광고로 이어졌다.
“보통 클라이언트는 과한 아이디어를 제재하기 마련인데, 이마트 광고주분들은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오히려 과하게 독려해 주시니 창의력을 200% 끌어 올릴 수 있었어요. 감사하면서 부담도 되네요 하하하!” 오션월드는 이번 광고까지 그와 3년 연속 함께한 브랜드. 앞서 유병재씨와 함께 TVCF, 인터넷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올해는 조용히 넘어가나 했는데 이마트가 오션월드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웃음)” 그렇게 ‘촬영 만을’ 위해 3년 연속 방문했다고.
이오?
이번 영상 속 쫄쫄이를 입은 물고기 이름, ‘이오’. 작년부터 이마트에서 진행하는 반값할인 캠페인 ‘블랙이오’에서 착안, 이마트 매장에서 오션월드 입장권을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와도 이어지고 친숙하면서 쉽게 바이럴 될 수 있는 카피인 ‘이오를 찾아서’를 만들게 되었다. 광고 ’이오를 찾아서’는 이마트 오션월드 콜라보를 알리는 본편, 프로모션 이벤트를 알리는 이마트 매장 송출용 30초 2편, 그리고 메이킹까지 총 4편의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TVCF 사이트와 유튜브 ‘트라메 스튜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심과 우정을 지키고 싶었던 기획의 시작?
서정적인 배경음악, 대사는 없지만 아이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는 감동적인 해외 고급 브랜드 광고. 최근 서감독은 넌버벌 광고에 꽂혀 있었단다. ‘광고 초반에 시선을 사로잡을 장면을 만들자’는 아이디어 회의 중 떠올린 쫄쫄이를 입은 체구 좋은 물고기. 아이와 따뜻한 우정을 다루다가 반전을 주기 위한 물고기 ‘이오’ 역할이 중요했다. 처음엔 마동석씨 같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을 떠올렸다가 덩치 큰 문상훈씨가 최종 선택 되었다고. 구성 중 그가 말맛을 정말 잘 살리는 배우라는 걸 깨닫고 아예 넌버벌 광고를 깨트리는 반전을 넣어야겠다고 생각, 계속 상황이 뒤집어지는 ‘이오를 찾아서’ 시나리오가 탄생하게 되었다. “애초에 동심과 우정을 자아내고자 하는 기획 의도였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웃음).”
몰입을 위한 동심, 동심을 위한 미술/사운드팀의 피땀눈물
반전을 위한 필수 요소, 몰입. 동심을 잘 표현해야 초반에 의심없이 광고에 빠져들 수 있기에 광고 초반에 등장하는 아이 방의 미장센과 광고 내내 흐르는 음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한국 가정집보다는 외국 에어비엔비에서 겪었을 법한 분위기의 스튜디오를 고심 끝에 선정했고,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을 배경음원으로 선택, 영국 현지의 아이 목소리를 영국에서 직접 녹음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해외 고급 브랜드 클리세 비꼬기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한다.
서준범 감독 한마디
‘트라메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이오를 찾아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촬영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 6월부터 같은 채널에 공개될 웹시트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 영역에서 ‘엑스라지픽처스’를 발견하실 수 있도록 고군분투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번외) 서감독,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웹시트콤 제작?
서감독이 올해 1분기를 불태우며 사전 제작한 16부작 웹시트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이하 전무죄)’. 오는 6월부터 ‘트라메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월, 수 방영될 예정이다. 전무죄는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한 2030 청춘 시트콤으로, 병맛 광고와 병맛 광고 제작기를 여과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광고인들이라면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니 꼭 시청해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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