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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200D ll : 하나의 카메라, 또 다른 세상 편
작성자: GUARD9470

현시대 아이를 둔 부모를 겨냥한 캐논


스마트폰이 발달함에 따라 누구든지 스마트폰만 있다면 원하는 영상이나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스마트 미디어의 시대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은 활동적인 것들이 훨씬 많았다. 놀이터에서 놀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밖에서 뛰어 노는 시간이 지금보다는 훨씬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영상들이 하루에도 몇 십개씩 올라오는 현재에는 밖에서 노는 것보다는 집에서 있는 것이 더 흥미롭고 즐겁기 때문이다.

심지어 초등학생 수준의 어린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1인 1채널, 1인 미디어 시대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으니 예전과 얼마나 달라졌는 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강하게 문제를 느꼈던 일에는 이런 런 일도 있었다. 이제 막 걸어다니기 시작한 조카가 스마트폰만 보여주면 한동안 조용히 있는 것이었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시력이라도 안 좋아지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새삼 스마트폰의 위대함에 놀란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자랄수록 스마트폰은 문제화 되었다. 스마트폰에 의존하여 아이들을 통제하다 보면 아이들은 부모와 지내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에 정이 들고 익숙해져 버리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작은 창에 갖혀 작은 생각의 아이로 자라나게 할 순 없으니까. "

이번 캐논의 광고는 위의 문제를 지적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광고의 전체적인 구조는 스마트폰을 하는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주고나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을 후에 보여주어 카메라를 통해 어린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표현은 광고 시작 부분에 보여준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과 함께 나레이션으로 설명되는데 문구도 적절히 감성적이고 어렵지 않아서 충분히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에게 너 넓은 세상을 보여주세요. 감성의 창을 키워주세요."
"하나의 카메라, 아니 남다른 세상을 선물하세요."

이 광고는 두 대상을 목표로 포지셔닝을 했다. 먼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좋을 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그리고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에게.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선물한다면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세상을 직접 보며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을 어필하여 시청자를 설득하고자 했다. 부가적으로 감성의 창이라는 단어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적인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충분히 표현하였다. 위에서 말한 포지셔닝 대상 외에도 자녀를 두고 있으며 평소 카메라에 관심이 있던 부모들에게도 충분히 설득요소가 존재하는 광고라 볼 수 있다. 아이에게 관심분야를 넓혀주거나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픈 부모들의 마음을 이끄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광고를 보며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 광고 속에는 카메라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나오지 않은 것이 제일 큰 아쉬움이었다.

영상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카메라를 목에 걸고있거나 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비슷한 카메라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모습이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카메라의 무게가 가벼운 편이 아니고 외부 충격에도 조심스럽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들고 있는 모습은 불안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이 광고가 '어린이들이 들어도 쉽게 들 수 있는 가벼운 카메라' 를 광고하고자 했다면 영상적으로는 좋았을 지라도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게에 대한 제품 어필은 제대로 안 된 것이다.

광고속의 제품설명이 충분히 되지 않음으로 인해 '왜 캐논인가?' 라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과 달라진 점을 설명하지 않았으며, 기존의 다른 카메라와 무엇이 다른지, 이번 기종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 또한 피광고인이 알 수 없게끔 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보였다. 위에서 언급한 '무게' 외에도, '아이들이 충분히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용이성' 이나 '아이들에게 선물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저렴함' 을 보였으면 그나마 괜찮을 법 했다. 다시 말해 본 광고는 타 제품과 차별성을 띄는 '제품의 컨셉'과 '브랜드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으며,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을 겨냥한 것은 좋았지만 '왜 캐논이어야 하는 가'는 보여주지 못하여 제품 자체의 광고성은 떨어져 보이는 아쉬움이 있었다.

-정리-
전체적인 영상이나 의도는 좋았지만 제품 홍보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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