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품광고의 고정관념을 깨다
보통 건강식품 하면 몸 어딘가의 효능과 기능을 찾게 된다. 그래서 건강 식품광고도 역시 어디에 좋은지 제품의 효능을 알려주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광고에선 정관장의 효능과 기능을 알려주는 건강이 관련된 내용이 아닌 다른 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바로 ‘진짜 나를 찾아라’라는 새로운 목표와 이상을 부여해 20~30대의 건강을 생각하기엔 거리가 있는 대상에게 진짜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 점 때문에 뻔하지 않은 색다른 건강 식품광고가 되었다.
트렌디 하고 임팩트 있는 광고
광고에서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1포 하며 저녁의 삶을 위해 퇴근하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인 일명 ‘이누야샤 퇴사 짤’ 이라는 SNS에서 인기 있고 유명한 짤을 패러디하면서 재미와 강한 임팩트를 주면서 동시에 정관장이 주는 에너지를 잘 보여주었다. 이 효과로 각종 SNS에서 “이누야샤 퇴사 짤 패러디한 정해인”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 걸 확인했다. 이걸로 광고를 보는 느낌이 아닌 재미있는 영상을 보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 온라인에서 영상을 볼 때 광고를 봐오면서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광고를 재미있는 영상처럼 찾아보게 되는 건 정말 좋은 점이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을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의 차이
광고에서 정관장을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의 차이를 두었다. 정관장을 먹고 저녁의 삶을 위해 퇴근하는 정해인과 퇴근할 힘도 없다던 직장 동료가 정해인에게 정관장을 받고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며 저녁의 삶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장면으로 정관장을 먹으면 저녁의 삶이 달라지는 듯이 제품의 효과를 확연하게 알려준다.
진짜 나를 위해 1포 하라
정해인이 저녁의 삶을 위해 퇴근 후 한강 카누를 즐기는 장면을 보여주며 ‘진짜 나를 위해 1포 하라’라는 카피가 나온다. 이 카피를 보고 나도 퇴근 후의 삶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일에 지쳐 진짜 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강한 자극을 줄 것이다.
이 광고의 핵심은 임팩트 있는 패러디와 건강이 목적이 아닌 ‘진짜 나를 찾아라’라는 새로운 목표와 ‘진짜 나를 위해 1포 하라’라는 카피 이3가지이다. 타겟층에 맞는 적절한 장면과 좋은 카피로 기억에 남는 좋은 광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