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한 이미지와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광고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양분하고 있던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새로이 데상트와 스파이더, 언더아머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스포츠 시장에 비교적 늦게 뛰어든 다이나핏은 신생브랜드로 아직 시장에서 인지도 낮은 상태이고 주력 제품, 브랜드가 강점을 가지는 스포츠 종목이 무엇인지 시장에 널리 소개된 상태가 아닌 브랜드입니다. 이미 경쟁브랜드는 어느 정도 단단한 충성고객층의 확보와, 확실한 자신들의 스포츠 분야를 보여주며 지지기반을 다진 상태로, 아직 브랜드 이름과, 확실한 스포츠 종목분야, 아이덴티티가 부족한 다이나핏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브랜드의 강점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의 전략이 광고로 녹아들어, 이번 광고는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이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것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위한 광고입니다.

다이나핏은 짧은 광고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하여, 강렬한 음악을 선정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더 인상깊게 광고를 받아들이게 하였습니다. 또 음악과 어울리는 흑백의 영상미와, 영상 속 모델들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다이나핏이 어떤 퍼포먼스를 주력으로 보여주는지를 보여주기 충분합니다. 음악과 영상으로 이미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 광고에서 마지막으로 모델들의 얼굴들이 차례로 오버랩되고, 마지막으로 다이나핏의 로고인 눈표범의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끝을 맺으며 자연스럽고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한국의 톱스타인 조인성을 모델로 광고하는 다이나핏은 마지막에 조인성의 얼굴과 브랜드 로고를 매치하면서 광고에 노출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강한 인상을 남기게끔 하였습니다. 이 장면이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을 넘어, 광고를 소비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마치 “당신도 다이나핏과 함께라면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당신이 곧 다이나핏입니다.” 라고 말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보다 더 강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이 광고에서 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짧고 강한 한 문장을 사용하였습니다. “All new performance” 문구를 마지막에 짧게 언급하면서 강한 영상미와, 음악, 그리고 문장으로 브랜드를 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튜브 등의 모바일 매체가 크게 확산되어 모바일 매체의 광고가 주력이 되고 있는 지금, TV광고보다 광고비가 저렴하다는 점을 살려서 짧은 광고에서부터 2분에 달하는 한편의 드라마같은 광고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청자가 광고를 건너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에 강한 인상을 주거나, 15초 이내로 짧은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진 지금, 다이나핏은 15초 짧은 광고의 시작을 강렬한 음악과 함께 시작하면서 광고를 모두 보게끔 하는 흡입력있는 광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흑백의 영상미와 강렬한 음악 그리고 조인성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첫 도입은 확실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며, 이후에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는 요소는 강렬한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짧은 15초의 광고가 전부이지만 이 15초 노래를 듣고 사람들은 이 광고음악이 어떤 음악인지를 찾고, 유튜브에 음악을 올리고, 찾아 들을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가진 이 음악이 이 광고의 가장 큰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 브랜드의 인지도와 정체성이 부족한 다이나핏으로서, 이 점을 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소비자에게 ‘다이나핏’이라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한 광고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All new performance”는 다이나핏이 필요한, 원하는 광고 전략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보여주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동안에 강렬한 인상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광고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