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선택한 주제의 광고는 알바천국의 광고이다.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떤 광고를 선택해서 레포트를 써볼까 하며 가전제품, 음식 제품 등 여러 광고들을 봤지만 대학생인 나에게 아르바이트에 관련된 광고가 가장 와 닿았고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 광고를 선택하게 되었다. 대학생활을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많이들 해봤을 것이고 업주와 알바생 간에 트러블이 종종 있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알바천국도 그러한 문제점들을 알기 때문에 더욱이 이러한 광고를 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해당 광고는 업주와 알바생 간에 발생하는 트러블과 입장차이를 적나라하게 그리고 뻔뻔하게 나타내서 재미와 공감을 주는 광고이다. 몇 가지 시리즈로 광고가 출시됐는데 업주와 알바생의 입장을 각각 표현해서 광고를 분류했다. 나는 그 중에서 업주 입장에서의 광고 한편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사람들의 시각과 그리고 현실이 알바생은 약자였고 항상 피해를 받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알바생들에 대한 배려와 복지들을 우선시 하고 업주를 위한 일들은 뒷 전으로 밀렸었다.

업주와 알바생은 당연히 동등한 관계이며 고용주와 피고용자로 관계가 이루어져 있으므로 자연스레 갑과 을의 형식을 띄기 마련인데 그렇게 시간이 지난 현재 상태를 보면 갑과 을이 뒤바뀐 주객전도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주객전도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고용주가 갑질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알바생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한 편의를 봐줌으로써 동등한 관계를 가지게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오히려 요즘은 행세가 뒤바뀌어서 알바생이 업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알바생이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던가 근무 시간을 초과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요즘은 알바생이 무단으로 일을 그만둔다 던지 근무 시간 동안 해야할 일을 제대로 안하는 등 알바생이 제 멋대로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계속 한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업주들과 알바생들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감정의 골만 점점 깊어져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배려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광고 시리즈가 익살스럽게 잘 표현해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내가 고른 광고는 알바생들의 좋지 못한 행태들을 뻔뻔하게 나열하고 그래도 된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업주 역할의 배우가 ‘그건 님 생각이고’ 라는 대사 한마디로 그러한 행동들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행동들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그럼으로써 업주 입장의 광고임에도 이 광고를 보는 알바생들로 하여금 업주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취지의 광고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가게를 운영을 해본 적도 없고 여태껏 아르바이트를 해온 알바생이지만 업주 입장의 광고를 선택한 이유는 그간 지켜봐 왔을 때 악덕 업주로 인해 피해를 본 알바생도 많고 이기적인 알바생들 때문에 골머리 앓는 업주들도 많이 봐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알바생들의 처지만 생각해서 같이 고민해주고 걱정해주고 고통을 받는 업주들의 입장은 별로 생각해 주지않는 것 같아서 이 광고를 선택해서 논평을 쓰게 되었다. 해당 광고시리즈를 보게 되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 중에서도 내가 고른 광고를 보게 된다면 알바생들이 업주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생각하고 배려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취지의 광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