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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 친구들 편
작성자: CROWN23

 

공감할만한 상황을 연출한 카카오뱅크의 광고

 


점점 종강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학교 친구들과의 종강 파티라든지 친구들끼리의 모임의 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아졌다. 모임을 신나게 즐기고 난 후 계산할 때만 되면 모두가 조용해지는 상황을 한 번씩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더치페이'라는 것이 유행을 하게 되면서 모임별로 돈을 거둬 그 돈으로 모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에 카카오는 SNS의 연결성의 장점을 이용하여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가입 조건에도 크게 어렵지 않아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편하다. 나도 최근 군대를 전역하고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여 여러 은행 혜택을 알아보던 중 카카오뱅크의 광고를 보고 혹해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지금부터 카카오뱅크의 광고가 어떤 점이 나를 매료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카카오뱅크 광고는 여러 편의 시리즈 광고로 이 광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광고를 코믹적으로 풀어내었다. 여러 편의 시리즈 광고 중 하나인 '친구끼리 모임통장'이라는 광고는 락 볼링장에서 친구들끼리 2차 술자리를 갖기 위해 '총무! 총무! 총무!' 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후 총무인 인원이 모임통장 잔액을 보여주며 모임통장의 기능을 설명하며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 연출은 총무를 맡았더라면 한 번쯤은 겪었을만한 곤란한 상황을 보여준다.

광고를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여 눈길을 끌게 한다. 이 광고는 26초 광고로 기존의 15초 광고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지만 내용을 다 담아내기엔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카카오뱅크는 공감될만한 상황 연출 이후 '사람들도 잔고를 알아야 하니까'라는 제품의 핵심 컨셉을 자막과 나레이션으로 잘 전달하였다.

나는 이 광고를 직접 찾아본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하고 있다가 TV에서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광고의 상황과 내가 광고를 보던 시점의 상황이 같아서인지 스쳐 지나가며 본 광고지만 뇌리에 확 박혔다. 이것이 카카오뱅크 광고에서 의도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이 광고에 가장 끌렸던 점은 기존의 카드회사와는 다르게 유명 배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카드회사의 광고를 보면 이미지가 좋은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무엇을 전하는 건지도 모르게 광고를 할 때가 많다.

유명 연예인이 나와서 그냥 얼굴만 15초 동안 비추다 나간다. 근데 카카오뱅크는 이와 다르게 일반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무명 연예인을 사용하였다. 광고로 일반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엔 유명 연예인은 다소 힘들다는 것을 카카오뱅크는 캐치한 것이다.

이 광고가 아쉬웠던 점은 광고의 빠른 속도이다. 최근 소비자의 동향을 살펴보면 긴 광고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광고 회사들은 짧은 광고 안에 브랜드 이미지, 제품 컨셉, 메세지 등 많은 것들을 넣으려고 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에 광고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는 사람들이 광고를 쉽게 놓치게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다소 눈이 아픈 영상미이다.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선 눈에 띄는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카카오뱅크는 클럽 조명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이는 눈길을 끌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우들이 광고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나도 처음에 광고를 봤을 땐 배우들의 상황보단 배경이 '클럽인가? 락 볼링장인가?'하는 생각을 했다.

카카오뱅크는 현시대의 광고 트렌드에 맞게 광고를 잘 만들어 낸 것 같다. 다소 빠른 속도의 영상감과 눈이 아플 정도의 영상미를 사용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기존의 카드회사와는 다른 창의성을 발휘하였다. 그들은 디지털 네이티브가 많아짐에 따라 TV광고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언제 이 제품이 필요한지를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광고로 유쾌하게 풀어내었다.

이 광고로 그들은 '모임 간에 생기는 돈 문제. 카카오뱅크를 사용하면 문제없을 것이다.'라며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었고 소비자들의 심리 타점을 건드려 머릿속에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심었다. 나는 앞으로 카카오뱅크가 어떤 공감되는 상황을 연출하여 광고를 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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