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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숫자카드 V4 : 본 편
작성자: AZSV8929

 

삼성카드 숫자카드 V4, 역발상의 놀라움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는 삼성카드를 대표하는 신용카드라 할 수 있다. 2011년도 맨 처음 숫자카드 시리즈를 출시 후, 그동안 V2(두 번째 버전), V3(세 번째 버전), 그리고 지난 2월 16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숫자카드 V4(네 번째 버전) 시리즈까지 주기적으로 출시됐다. 삼성카드의 'V4'는 나이대와 소비습관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각 소비 유형을 생애주기와 소비규모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숫자카드 V4'에 다섯 가지 라이프 스타일로 각각 적용하여, 다양한 나이대와 소비형태를 가진 소비자에게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V4'는 Version up 4 you의 약자로, 4번째로 버전업 된 카드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해당 시리즈는 이름의 의미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계속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에 대한 버전업의 의의를 중시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기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시리즈. 그리고 제일 최근에 공개된 'V4'는 과연 어떻게 광고를 구상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역발상의 색다른 시각]

새롭게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보통의 광고영상에서는 현재나 미래를 배경으로 설정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쩌면 긍정적인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하는 상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으므로 현재나 미래를 그려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그러한 기존의 생각과 틀을 뒤바꾸는 역발상과 차별화를 이루어 냈다. 그들은 삼성카드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버전업이 되는 카드’라는 메시지를 보는 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오히려 현재나 미래가 아닌, 과거의 조선시대와 근현대를 시대배경으로 선택한 것이다.

[조선시대로부터 버전업된 삼성카드]

해당 광고는 드라마기법을 사용하여 사극처럼 구성하였다. 조선시대, 지금 현대의 삼성카드인 ‘삼성가도’를 사용할 시 ‘놀이마당 가족할인’, ‘주막에서 국밥 배달비 할인’, ‘천자문 입문반 등록시 오십 전 할인’, ‘가마비 십 전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이후 1903년 대한제국,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삼성가도는 ‘가베(커피)가 할인되는 다방’, ‘활동사진(영화) 반값’, ‘전차 무료환승’ 등의 혜택으로 버전업된다.

그 후 바로 나오는 카피(copy) ‘삼성카드의 버전업은 계속됩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앞전에 보았던 과거(조선시대-> 대한제국)로부터의 혜택 버전업을 다시 상기시켜주며 매우 설득력있게 들린게 된다. 즉, copy가 힘 있고 visual의 스토리와 함께 잘 어울렸기에 설득력 또한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드라마기법을 사용하여 스토리텔링함으로써 광고의 소구형식 중 감성적 소구를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광고에서는 이어 오늘날 우리의 소비 형태인 온라인쇼핑, 차 주유, 아메리카노 주문에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장면들을 적당한 속도감으로 나열함으로써 우리의 생활과 적목시켜 앞으로의 미래에도 삼성카드는 버전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재차 심어준다. 이때 우리에게 직접 각자의 라이프에 따라 카드를 쓰는 실연시범 보여주고 나레이션에서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므로 이성적 소구를 또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삼성카드 숫자카드 V4‘ 광고는 감성적소구와 이성적소구가 결합된 혼합형 소구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센스있는 재치와 재미있는 말장난]

’삼성카드 숫자카드 V4‘의 광고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혜택이라는 메시지에 맞게 과거로부터 재미있게 광고를 풀어나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매우 돋보인다. 특히 오늘날에 익숙한 카드 사용을 조선과 근대시대의 상황에서 혜택받는 가상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은 보는 이를 낯설게 함으로써 놀라움과 즐거움을 준다. 또한, 의외성과 과장, 독틈함을 볼 수 있고 크리에이티브의 발상기법인 낯설게하기 기법을 찾아 볼 수 잇다. 이렇듯 상상속 과거의 가상 혜택 문화를 엿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카드를 ‘삼성가도’로, 학원을 ‘서당’으로, 카페를 ‘다방’으로, 전철을 ‘전차’로, 가게음식점을 ‘주막’으로, 자동차를 ‘가마비’로 표현하는 등 과거 설정에 맞는 과거용어로 재치있게 풀어내었다. 이러한 긍정적 소구의 표현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친근함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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