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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살예방공익광고캠페인 : 중년다움 대신 도움을 말하세요 편
작성자: GOWL1...

 

사람 대 사람으로 공감을 이해하고 생각하게 되는 공익광고

 


위 공익광고는 '중년다움'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중년층의 고충을 나타내고 있다.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례를 함축하여 하나의 광고로 만든 것이다. 그로 인해 본 광고는 사람에 대한 탐구와 이해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람에 대한 탐구와 이해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게다가 광고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영상에서 등장하는 이미지와 문장을 통해 더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되고 있어 공감을 이끌어내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공감성이 높은 광고는 중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나타내지만 그 외에 다양한 나이대가 영상을 접했을 때도 공감과 이해를 쉽게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이끌어낸 공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존중을 만들어내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광고 영상은 공익광고의 성질을 띄우고 있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요소가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다. 공익광고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 도움과 희망, 의미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 영상 또한 중년층의 위치와 현실을 위로하여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상담 서비스를 알리려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중년층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해 나날이 증가하는 현대인의 우울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광고가 아니지 싶었다.

게다가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점은 모두 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버지’, ‘남편’, ‘자식’ 세 가지 단어에서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세 가지 입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더불어 나와 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저마다 많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의 위치에서 혹은 자식의 위치에서 겪는 걱정들이 무엇인지 예상하고 공감하며 이해하게 되는 계기를 주는 것 같았다.

‘아빠다움’을 보며 자식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게 되고 ‘남편다움’을 보며 배우자의 입장에서, ‘자식다움’을 보면 부모의 입장이 되어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꼭 기관이나 단체가 아니더라도 서로서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상담서비스만이 아닌 이러한 점까지도 고려한 광고 영상이 아니었을까?

이 광고는 사람의 탐구와 이해도 못 지 않게 언어의 활용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00다움’이라는 문장을 이용하여 누군가의 심리와 고충을 굉장히 잘 표현했으며 ‘다움’이란 단어에서 모음 하나만 바꿔 ‘도움’이라는 단어로 만들었을 때는 공감을 넘어서 깊이 있는 감동까지 선사했다. 게다가 ‘00다움’이라는 문장이 나올 때, 동반된 내레이션의 문장들은 가장의 무게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으며 전체적인 광고 영상의 분위기를 조절해 주었다.

물론 영상에 깔려있는 배경음과 색감, 배우들 역시 광고에서 전달하려는 목적과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상 속 배경이었다. 공감도와 분위기를 생각하여 선정한 장소들은 현실적이었지만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어떤 직업과 사상을 가졌을지 모를 이에게 더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와 직업 등을 나타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이 광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있는데 그건 나를 돌아보는 것이었다. 난 평소에 만나거나 드라마, 영화 속 인물들에게 ‘저 사람도 누군가의 자식’이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래서 상대방을 대할 때 더 조심하고 존중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니 남이 아닌 우리 가족들, 아버지와 어머니께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나?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태어났을 적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는 나를 보호하고 키워주신 소중한 분들이었음에도 집 안이 아닌 바깥에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지내시는지 몰랐다.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들이 무엇이고 어땠는지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는 소리이었다. 상대방에 대해 이해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가족의 고충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 광고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부모님들의 감정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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