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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 날아라 친환경 슈퍼보드 도와줘! 친환경 윤활유 편
작성자: LHC06...

 

친환경을 강조한 엔진오일 광고

 


[광고의 개요]

이 광고는 SK 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윤활유인 엔진오일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목적인 영상이다. 광고 영상의 길이가 1분 27초인 것을 보아 TV 광고보다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기반의 광고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 영상에 스토리가 있으며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했다. 1990년대의 애니메이션을 모델로 채용하여 30~40대 정도의 연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생각되며,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광고 모델의 채용]

이 광고 영상은 1992년 방영되었던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애니메이션을 채용하였다. 지금의 얼리어답터 성향의 소비층이 1990년대 당시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을 주로 시청하던 층이라 생각하면 타깃을 고려한 광고 모델 채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광고 영상 속에 여러 재치와 유머를 섞어 놓아 애니메이션을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광고였다. 예를 들어 조크를 제품의 브랜드 명인 지크로 잘못 알아듣는 언어유희적 장치를 삽입하거나 저팔계 등 캐릭터의 개성 있는 말투는 광고를 보는 동안 웃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날아라 슈퍼보드의 오프닝 노래를 개사하여 중독성을 유발하면서도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을 어필했다는 점에서 광고 모델의 특징을 잘 살린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의 핵심 메시지]

홍보 목적의 광고인만큼 영상에서는 자사 엔진오일 브랜드인 지크와 지크의 장점들이 주요 메시지이다. 하지만 뒷부분의 CM송의 가사나 마지막 부분에 북극곰, 지구와 함께 나오는 ‘지구의 안녕을 위해’라는 메시지를 통해 친환경적인 부분 또한 강조해서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 광고 영상에서는 단지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아닌, 지크라는 브랜드의 강점을 알리고, SK 이노베이션의 친환경적인 노력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또한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을 모델로 한 광고는 시리즈로 연속되어 있으며, 시리즈의 광고들이 비슷한 패턴을 통해 친환경적인 면을 강조하여 SK 이노베이션과 이 회사의 모든 브랜드들이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광고에서 아쉬운 점]

영상의 목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재미를 느끼게 할 장치가 있긴 하지만 이 광고 영상에서 1990년대의 애니메이션을 모델로 사용하여 이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연령층이 시청하면 낯설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1분 27초의 긴 영상 시간 때문에 브랜드, 애니메이션에 대한 흥미가 있거나 영상에 관심이 생긴 사람이 아니라면 중간에 유출될 여지가 있을 것 같았다.
이 영상에서는 브랜드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과 친환경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 광고 영상과 시리즈로 제작된 영상들은 같은 모델과 비슷한 패턴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크나 배터리 등 브랜드는 기억에 남지 않고 ‘SK 이노베이션이 친환경적이다’라는 메시지만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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