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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사가 : 햄릿 | 연극의 왕 편
작성자: SYP09...

 

가슴이 웅장해지는 광고, 그랑사가

 


그랑사가는 한국의 게임사인 엔픽셀이 개발한 MMORPG 게임이다. 엔픽셀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안고 있으며 아직 정식 오픈되지 않아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 12월 9일 기준 사전 예약인원은 공식적으로 300만명이 넘으며 이러한 결과는 그랑사가의 마케팅적인 요소가 성공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랑사가의 광고는 어떻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영화를 찍어도 손색 없는 초호화 캐스팅]

그랑사가의 광고에 출연한 배우진 라인업은 듣기만 해도 모두가 아는 유명한 배우들이다. 유아인, 이경영, 박희순, 신구, 오정세, 조여정, 양동근 등의 연기자들이 하나의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출연진을 모르고 광고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배우가 한 명씩 출연할 때마다 놀랄 수 밖에 없는 라인업이다. 광고가 아니라 영화를 촬영해도 될 듯한 라인업은 입소문을 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하였다.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광고를 시청하러 오는 상황에 광고를 낸지 한달도 되지 않아 750만회의 조회수를 넘기며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 낸다. 도대체 어떤 광고이길래 이런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일까?

[무수한 패러디의 요청]

광고에서는 어린이 연극이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엄청난 연기력을 뽐낸다. 심지어 배우들은 어린이의 몸에 본인들의 얼굴이기에 아역배우 김강훈이 당황하는 것 만큼 광고를 시청하는 사람들도 낯설음을 느낀다.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광고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더욱 당황스럽다. 처음에는 햄릿이 나왔다가 스토리 순서대로 아서왕, 로미오와 줄리엣, 피노키오와 토끼전의 자라가 나온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이 각자의 본래 스토리를 패러디하며 광고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 시청하는 사람들은 무수한 패러디의 유머 요소들에 의해 광고에 몰입하게 되며 재미를 느낀다. 등장인물들이 짧은 호흡으로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연기력을 뽐내는 것 또한 사람들이 광고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광고의 마지막에는 한창 인터넷에서 밈(meme)으로 유명했던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라는 카피를 그대로 쓴다. 사람들은 이러한 패러디 요소들에 열광하게 되고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광고로 흥행해 바이럴 마케팅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광고가 되었다.

[소녀시대 태연의 OST]

그랑사가는 가요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을 캐스팅하여 광고에서 그랑사가의 OST를 부른다. 사람들은 유명 배우들 뿐만 아니라 태연까지 광고에 출현한 것에 놀라움을 넘어서 충격을 받는다. 도대체 광고비에 얼마를 투자했길래 이런 유명인사들이 광고에 대거 등장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진다. 광고주 측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태연 한명만 광고에 출현해도 워낙 빅모델인 만큼 후광효과로 광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다른 게임이나 제품의 광고처럼 유명한 가수를 OST와 동시에 광고에 출현하도록 기획하는 광고는 광고계의 보증수표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랑사가는 이러한 광고계의 패러다임을 파괴하여 광고 효과를 높이게 된다.

[인게임이 나오지 않는 게임 광고]

놀랍게도 그랑사가 광고에는 게임 플레이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 광고영상이 게임 광고가 아니라 핸드폰 광고였다면 영상에서 제품을 보여주지 않고 핸드폰을 광고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광고의 마지막 카피 그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그랑사가라는 이름만을 알린 것이다. 만약에 이 광고가 다른 제품의 광고였다면 그 제품은 사람들의 이목만 끌었을 뿐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인게임 요소를 등장시키지 않은 이유는 광고를 시청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직접 사람들이 플레이해보고 게임을 즐겨보는 것을 유도하여 이처럼 이목만을 끌도록 광고를 제작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이야기한 많은 요소들로 인해 그랑사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짧은 시간에 분명한 브랜드 컨셉트를 전달해야 하는 광고 생태계에서 그랑사가의 광고는 성공적인 광고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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