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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아이스커피믹스
마셔봐! 시원해!

작성자 : addvirtue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맥심 아이스커피믹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 한가지이다.

'여름이니까 맥심 아이스커피'

왜 여름에 물도 아닌 아이스커피를 마셔야 하는지, 아이스커피 중에서도 왜 하필이면 맥심인지 대한 이유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광고의 cm song과 visual, 이나영이라는 cf 모델의 3박자가 감각적으로 잘 어우러져있다.
이것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목마름의 욕구는 맥심 아이스커피를 원한다!

맥심의 bgm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여름엔~ 맥심 아이스!
맥심 맥심~ 아이스커피!
여 : 아~ 맛있다~
cmsong : 맥심 맥심 맥심 아이스 커피믹스


위 cm song을 들으면서 문뜩 s본부의 '패밀리가 떴다-황정민편 2부'에서 황정민, 김수로, 김종국이 카레라이스를 만들면서 불렀던 카레송이 떠올랐다. 카레송은 lion king의 ost 'the lion sleep tonight'을 패러디한 노래로, 베이스 대신 '돼지감자'를, 메인 가사 대신 '카레라이스'를 연발하며 돼지감자로 만든 카레라이스임을 거듭 강조하는 노래이다.

맥심 아이스커피믹스의 cm song도 카레송과 유사한 형태로 여름, 맥심, 아이스커피 이외의 가사는 없다. 하지만 남자의 베이스 음, 이나영이 메인 보컬이 된 cm song과 더불어 커피믹스를 흔드는 소리와 얼음의 쨍그랑하는 시원한 소리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썰렁한 cm song을 풍성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나도록 감각적으로 재구성 한 것이다.
더불어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cm song이 조용해지면서 얼음이 커피믹스에 투하되는 소리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 아이스커피가 아닌 물이나 음료에 한번쯤 얼음을 넣어서 먹어본 사람이라면 얼음을 넣는 그 소리에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
여름이니까 맥심 아이스커피?!
중독성 있는 이 노래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물이 아닌 아이스커피를 생각나게 한다.

맥심의 visual

cm song 뿐이었다면, 지루했을 것이다.
아카펠라의 bgm과 마찬가지로 화면에서도 적절한 조화와 리듬이 느껴진다.
cm song을 들으며 화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커피믹스를 흔드는 소리와 화면으로 시작하여, 얼음의 쨍그랑하는 소리에 맞춰 화면에서도 컵에 얼음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여 시원함을 강조했다. 이나영의 시원한 옷차림과 '맥심! 맥심!'하고 시위하는듯 한 제스쳐, 지휘하는 모습, 노래하는 모습 모두 하나의 시원하고 흥겨운 음악이 되어 화면에 녹아 들어있다. 그리고 cf의 절정의 순간에 12개의 화면이 얼음이 되어 아이스커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시원함을 극대화시켜준다.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니, 이 꿈이 너무 생생하여 장자가 나비인지 나비가 장자인지 몰랐더라는 '호접지몽(胡蝶之夢)의 고사처럼 cm song이 화면에 대한 효과음인지, 화면이 cm song에 맞춘 한편의 뮤직비디오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visual과 sound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갈증난다고? 맥심 아이스커피를 마셔봐!

노래에 화면에 배우까지 시원함을 강조한다. 그것도 흠잡을 곳이 없는 조화를 이루면서 말이다.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단지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를 마셔봐'이다.
일반적으로 커피광고는 커피에 사랑을 담고, 낭만을 담고, 고독이나 여유를 담으며 감성적으로 접근해왔다. 하지만 덥고 목마른데 사랑이 무엇이고 낭만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마셔봐! 시원해질꺼야!' 이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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