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맥심 아이스커피믹스
여름이니깐 나를 기억해줘요.

작성자 : ckd2667

청각은 시각보다 우월하다.

예술의 완성도를 뽑으라고 한다면, 사진보다는 그림이고, 그림보다는 행위며, 그 최고봉은 청각의 예술, 즉 음악이라고 한다. 음악은 사람의 상상력을 최고조에 올리고, 머리 속에 수 천장의 사진과, 그림, 행위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우리는 사진 속의 된장찌개보다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에 침이 흐르고, 간판 속의 붙은 음료수 모형보다 치이익~ 탄산 올라오는 소리에 목이 바짝바짝 마르는 경우가 있다.
뜨거운 7월이 찾아왔다. tvcf에서 얼음 떨어지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맥심 아이스 커피가 얼음을 흔들며 찾아왔다. 나는 벌써부터 목이 바짝바짝 마른다. 무엇이라도 마셔야 할 듯싶다.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욕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음악과 커피와 이나영의 공통점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 여름~엔 맥심 아이스!”
이 bgm 가사를 단 한번이라도 듣는다면 그 멜로디가 입에 착 붙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렵지 않고, 단순하지만 흡입력 있는 멜로디와 가사는 사람들의 입안에 침투한다. 그 가사를 이나영이 부른다. 이나영이란 배우는 누구인가? 고소영, 전지현, 김태희씨와 같이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매니아 층을 이끌고 있다. 묘한 얼굴과 목소리, 그 자태는 알면 알수록 새롭고, 사람들은 그녀에게 중독을 느끼게 한다.
맥심 아이스 커피 tvcf을 단 한마디로 정리해 본다. “중독” 이 tvcf는 기발한 크리에이티브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하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 침투하고 계속해서 맴돌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 중독성 있는 이나영씨가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라는 단순한 멜로디를 외치며, 동시에 시원한 얼음 굴러가는 소리가 반복된다. 맥심 아이스 커피에 중독되듯이 사람들은 tvcf에 중독되어간다.

이나영, 얼음, 여름 그 어떤 것을 떠올려도

반전도 없고, 스토리도 없다. 그래서 중간에서 보든지, 처음에 보고 다른 채널로 옮겨도 문제될 것이 없다. 얼음 소리도 반복되고, 멜로디도 반복되며, 이나영씨도 반복적으로 얼굴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광고에 노출이 된다면 그 소비자는 이미 맥심 아이스 커피에 중독이 된 것이다. 이 광고를 본 후 이나영, 얼음, 맥심 그 무엇을 떠올려도 상관없다. 소비자들은 무엇을 떠 올리건 귓가의 얼음 소리에 이끌려 차가운 음료를 찾게 될 것이고, 이나영씨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음성을 떠 올리며 맥심 아이스 커피를 찾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