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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고객의 사랑으로 달린다.

작성자 : addvirtue

† 자전거를 탈 줄 알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광고를 보았을 때,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의 추억에 흠뻑 젖어들게 될 것이다. 처음으로 보조바퀴가 달리지 않은 두발 자전거에 올라앉아 핸들을 잡은 두 손은 바들바들 떨며, 어렵게 페달을 밟으며, 갈 지(之)자로 앞으로 살금살금 나아갈 때, 자전거를 꼭 잡고 있는 아버지의 손길이 그렇게 든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꼭 아버지가 아니라도 엄마나 형, 누나, 뒤늦게 처음으로 자전거를 가르쳐준 애인의 손길은 두려움을 없애주었다. 이제는 혼자 자전거를 타보라며 몰래 손을 놓은 것을 알게 되기라도 한다면 몇 미터를 못 가서 힘없이 넘어지곤 했다. 갈팡질팡하던 폭이 점점 줄고 바들바들 떨던 손의 떨림이 안정이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던 순간 느껴졌던 쾌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아니 자신감을 가진다는 말도 부끄러울 정도로 혼자의 힘으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지금에 이르게 된 원동력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자전거를 붙잡아 준 누군가의 손길 때문이 아닐까?


† 금성, 그리고 lg...

이제는 먼 기억 속에나 남겨진 이름 금성.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서 고객의 힘보다 기업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던 그 시절 기업이 소비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당연히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도 미약했었다. 금성이 lg로 바뀌고 소비자의 힘이 점점 커지면서 lg는 ‘사랑해요 lg'라는 캠페인과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캠페인은 성공적이었고, 소비자들은 lg를 ‘고객에게 친절한 기업’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금성과 lg는 같은 기업이라 할 수 있어도 금성과 고객을 향한 사랑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금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광고의 카피를 보고 자전거를 타는 딸이 고객, 그 뒤를 밀어주는 아버지는 lg라고 생각한다면 금성의 등장은 다소 의아하다. 하지만 자전거를 붙잡아주는 아버지가 고객이고 자전거를 타는 딸이 lg라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금성이라는 그룹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여 자전거를 익숙하게 잘 타게 된 지금의 lg가 되기까지는 열심히 뒤에서 붙잡아 준 소비자들이 있었고, 지금도 그 소비자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이지 않게) 붙잡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한다. lg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처음 lg를 응원해 준 소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 ‘사랑해요 lg’

lg가 세계 곳곳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예전의 금성과는 차원이 다르다. 과거에 장원급제하여도 춘향이를 잊지 않고 돌아온 이몽룡처럼 글로벌 기업 lg는 처음 믿어주었던 소비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소비자라 하더라도 거대한 기업 lg가 사랑한다며 포근하게 다가온다면 그 기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소비자를 향한 lg의 구애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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