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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자극할 때

작성자 : addvirtue


† 음악이 필요한 순간?
언제 음악을 가장 필요로 할까? 비오는 날 창가에 앉아 창밖을 바라볼 때,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을 때, 멋진 스포츠카를 운전하면서 흥분을 고조시키고 싶을 때? 모두 맞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 듣는 이별노래만큼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에 닿고, 또한 그 가사들 때문에 눈물짓게 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melon의 cf는 너무나 디테일하게 그런 상황을 묘사했다.
여자가 눈물을 글썽이며 걸어간다. 아마도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을 한 직후이거나 이별한 연인이 문득 생각이 났나보다. 그 순간 여자의 연인이 달려온다. 여자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귀에 꽂는다. 'sorry i……. to upset you…….' arco의 perfect world가 bgm으로 깔리면서 남자의 손가락은 이어폰으로 바뀐다. 마치 음악의 미안하다는 고백이 남자가 자신에게 하는 말인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여자는 위로를 받는다.
이별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그 사람에게 못한 것 때문에, 그 사람이 나의 이런 것들은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그 가사에 취해 울적한 마음으로 멍하니 노래를 듣는다. 이런 상황은 이별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안다. 그 때만큼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까하는 것을 말이다.

† arco의 perfect world
음악서비스를 하는 기업의 cf이다 보니 음악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cf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악, visual,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sorry i to upset you…….‘는 좀 과하다. cf의 전개상 노래를 편집했다는 것은 알겠지만 cf를 보면서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 저 노래에 저런 부분이 있었나? 노래의 흐름에도, 영문법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다.

(원곡)
sorry i didn't like your point of view
네가 바라보는 시각을 마음에 들지 않아 미안해
didn't mean to upset you or hurt you
너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건 아니었어


밑줄 친 부분이 bgm으로 나왔던 부분인데, 원곡을 보면 얼마나 많은 부분이 편집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잘 어울리지만 그래도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기에 이런 부분은 좀 더 조심스러웠어야 하지 않았나한다.

†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원서비스 melon
최근 여러 광고들을 통해 영화, 음악 등의 불법 다운로드하는 행위를 비난하고 있다.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들의 의식이나 가치관 등을 깎아내릴 정도로 그 강도는 점점 세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법 다운로드가 없어질까? 오히려 반발심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불법 다운로드에 가장 심한 피해를 보는 기업 중 하나에 멜론 역시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혐오광고가 아닌,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음원서비스는 멜론임을 기억하게 하는 이 광고, 엣지있다. 훌륭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의 멜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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