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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이번엔 멜론이 아니라 귀에 꽂는다_ 멜론

작성자 : gusdud2


5년전의 멜론광고를 기억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이 광고를 기억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함 때문이다. 멜론에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멜론’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인지시키는데 성공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은 이 광고를 기억하고 있다. 냉동창고에서 멜론하나를 꺼내며 ‘음악은 신선할수록 좋다’고 말하며, 냉장고에서 멜론하나를 꺼내며 ‘음악은 차가울수록 좋다’고 말한다. 최신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춤을 추는 두 비보이중 한명이 지쳐 쓰러지지만 다른 한명은 여전히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며 ‘멜론, 무제한 다운로드’ 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멜론은 음악사이트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편익를 어필하였다.

현재, 검색되는 음악사이트 중
친숙한 브랜드만 7개

심심찮게 받는 것이 30일 무제한 음악다운 쿠폰이다. 왜일까? 현재 검색되는 음악사이트만해도 10개가 훌쩍 넘고 그중 친숙한 브랜드만 7개가 되는데 듣고 싶은 음악을 다운받기만 하면 되는 소비자에겐 ‘저 음악 사이트의 음질이 죽여’라든지 ‘저곳이 서비스가 더 좋단말이야’라는 차이가 없다. 그래서 나는 30일 무제한 쿠폰으로 음악을 무한대로 다운받다가 그 음악사이트에 정착하고 계속 써오고 있다. 모 음악사이트를 애용하는 친구에게 왜 사용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쓰다보니까”라고 말한다. 한번 사용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이용하게되는 소비자의 행태(일반화의 오류인가, 허허)가 무제한 음악다운 쿠폰을 대 방출시킨 것 같다. 소비자를 자사 음악사이트로 먼저 사용하게 만드는 것, 음악을 다운받아야 할 때, 멜론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만드는 일, 멜론은 더 이상 음악사이트의 편익을 말하지 않는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이해하다

사람들은 음악을 어떨때 들을까? 지하철 기다릴 때, 친구를 기다릴 때, 집에 갈 때, 학교 갈 때... 혼자일 때의 무료함을 견디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나의 심정을 노래한 노래가사로 마음을 달랜다. 음악사이트의 편익을 알리던 예전광고와는 다르게 이번광고에서는 음악이 주는 이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번엔 멜론이 아닌 귀에 꽂는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그녀에게 달려온 왠지 남자친구의 포스를 뿜는 훈남은 그녀의 귀에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응?’ 둘은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다 훈남은 사라지고 그녀의 귀에 이어폰이 끼어져 있는 장면 위에 ‘상처...치유’라는 카피가 보인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이라는 마지막 카피에 마음이 동요된다. 이어폰 대신 손가락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반전을 더해주며 '음악이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이 광고는 실연의 아픔을 음악으로 달래던 내 모습을 떠올리며 더 이상 멜론을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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