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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익서스
'누가 찍어도 진짜에게 진짜를 !' - 진짜 사진만을 찍어주는 카메라

작성자 : fyzh8

최근에 가장 관심 있게 본 광고는 캐논의 카메라(리얼 컴팩트 캐논익서스) 광고이다. 사실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진들이라는 것이 보통, 본인이 들어간 인물사진들일 것이다. 여행지에서나, 졸업식에서나, 사람들은 자신이 들어간 사진을 위해서 누군가에 사진 찍는 것을 부탁하기 마련이다. 소중한 사진에서 정작 본인은 본인의 카메라를 직접 찍을 수 없는 것이다.(얼굴만 나오는 셀카를 제외하고는) 그렇기 때문에 사진사는 누가 될지 모르는 것이다. 내 친구들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가족들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찍던 잘 나오는 사진기는 없는 것일까. 누가 찍던 내가 원하는 괜찮은 사진이 나올 수 없는 걸일까? 그것이 바로 캐논 카메라라고 광고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기계를 잘 못 다룰 법한 외국인 아저씨가 캐논카메라를 받아 찍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카피는 얘기한다. 대부분의 소중한 사진들은 지나가던 누군가가 찍는다. '누가 찍어도 진짜에게 진짜를' ! 이 얼마나 간단명료하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카피인가.

아마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디지털 카메라 한 대씩은 꼭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광고에서처럼 많은 여행지에서 지나가던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사진을 찍은 적은 셀 수 없이 많을 것은 분명하다. 아마 그 상황 속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은 우리에게 흔들린 사진을 전해주기도 하고 초점 없는 사진을 전해주기도하며 여러 가지 난감한 결과물을 얻어 본 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상적이면서도 간단한 사실은 캐논은 잘 꼬집은 것이다. 이 광고에서 캐논은 카메라의 장점에 대해 잡다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누가 찍어도 진짜를 뽑아낸다는 짧은 카피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나가던 누가 찍어도 잘나온다는 것은 그 안에 그 카메라에 대한 모든 기능적 자신감이 포함된 이야기인 것이다. 지나가는 누군가는 랜덤이기 때문에, 정말 카메라를 못 찍는 사람이 찍어도 잘 나온다는 것 아닌가. 그러기 위해선 얼마나 이 카메라가 얼마나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어야할 지는 두 말하면 잔소리인 것이다.

거기에 이 광고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탁월한 모델 선정인 것이다. 이 광고의 중요카피가 지나가던 누가 찍어도 잘나온다는 것인데, 이 광고의 모델은 꼭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찍어보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 카피가 더욱 설들력있게 느껴지는 것이고 우리들 또한 그런 분들에게 사진을 찍혀본 경험들이 한번 씩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광고가 더욱 와 닿는 것이다. 만약 그 광고의 모델인, 지나가는 사람 역할을 카메라를 잘 다루게 생긴 사람이 했다면 카피의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고, 소비자에게 설득력 또한 떨어졌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체적인 음향이나 색감 등 삼박자가 골고루 잘 갖춰진 괜찮은 광고라고 생각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요점이 잘 전달되는 그런 디지털 카메라 광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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