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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 미떼

부드러운 거품을 야외에서도

작성자 : dowani2000

따듯한 겨울엔 핫초코 미떼
- 리프트 로망스편


추운겨울에 날씨가 영하의 온도로 떨어지고 눈이 소복소복 쌓이면 모든 사람들은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숍 같은 장소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실 추운날이면 밖을 돌아다니기보다는 집안 아래 못에서 머그잔에 담은 핫초코를 마시는 것이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기분전환을 시켜준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읽어낸 한 편의 광고가 공개됐다.

스키장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상황과
겹쳐지는 컨셉도출


동서식품이 새로운 컨셉으로 런칭한 ‘핫초코 미때’가 바로 그 광고이다.
이 광고에서 ‘찬바람’은 계절적인 의미와 함께, 분위기가 썰렁한 상황, 냉랭한 상황, 마음이 차가운 상황을 의미하며 이런 차가움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감싸주는 핫쵸코 제품임을 표현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일반음료 광고와 별반 다른 상황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 유머 소구로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스키장에 여러 명의 남자들이 리프트를 타기 위해 머그잔을 들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앞에 핑크색의 스키복을 입은 머리가 긴 여성의 뒷모습에 첫눈에 반해 종종걸음을 하며 리프트에 같이 탑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소비자들은 그 장면을 보며 ‘저 여자는 누구지?’ ‘이번에 새로 나온 신인모델인가?’ 라고 기대감을 가지고 주인공의 행동을 바라보게 된다. 여기서 반전의 묘미가 돋보인다. 갑작스럽게 예능인 김태원이 등장하여 능청스럽게 “혼자 왔니?”라며 말을 던진다. 핑크색의 스키복을 입은 그녀가 누굴까? 고민을 하는 소비자들이 엉뚱한 캐릭터에 어이없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러한 미묘한 상황에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특히 김태원이라는 사람의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더욱 그 상황이 이해가 된다. 김태원은 긴머리를 동여맨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에 선글래스로 가린 나이를 추측할 수 없는 얼굴에 특유의 엉뚱화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스키장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많이 일어나는 재미있는 소재를 에피소드로 풀어내어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에서 저런 당황스럽고 쓸쓸할 때 핫초코를 마시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차가운 바람소리를 갈으며 수증기가 올라오는 머그잔이 절묘하게 잘 맞아 떨어진다.

소비자의 머리와 마음을 움직인
핫초코의 매력


일반음료 광고는 빅모델이 등장하여 감각적인 영상으로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들어 내어 광고를 제작하는 편이지만 이번 핫초코 광고는 신선함과 즐거움이 내재되어 자연스럽게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끔 하는 연결을 보이고 있다.
커피와는 차별성 있게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이보크 세팅을 만들어내어 야외에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스토리라인과는 달리 동서식품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떨어지지는 못했다. 마지막 광고가 끝나는 장면을 보면 리프트에서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멍하니 머그잔을 들고 있는데 소비자들 중 일부는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지?”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동서식품이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행동을 유발시키려면 그 아픔과 어색함을 달래고자 머그잔을 마시는 동작을 보였으면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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