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업무와 수업의 과제로 tv를 볼수 있는 상황이 아닐정도로 바쁘게 하루를 사는 나에게 휴식이 주어졌던 일요일!
tv에 광고들을 보다 "앗! 저것은...?" 이런 광고를 보게 되었다!

바로 "핫초코~ 미떼!"

2003년... 내가 19세때 처음으로 보았던 cf "핫초코! 미떼!" 수줍게 소녀가 고백할까 말까를 고민하던 그 순수함에서 2009년 "핫초코 미떼"까지.. 순간 궁금함이 생겨 다시 챙겨보기로 했다!
2003년이 지난후 부터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cf가 나왔고, 부모와 트러블이 있는 나이 청소년을 등장시키면서 가족 모두 즐길수 있는 "핫초코 미떼!"의미를 부여하면서 2003년보다 더욱더 사랑을 받을수 있었던것 같다.

우리나라에 "핫초코"시장은 2분류로 나눠지기 마련이다! 바로 네스킥과 핫초코 미떼! 이번 광고를 처음부터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전세계적으로 네스킥을 이긴 브랜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란다!

이사실을 듣는 순간! 이 브랜드뿐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그러한 경우들이 많기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cf/ 이미지는 감성적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번 미떼의 광고는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그리고 감성과 감동이 아닌 코믹으로 전개되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할머니 연예인! " 김태원"을 모델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겨울! 누구나 꿈꾸는 스키장에 동성친구들과 갔을때 뭔가 새로운 인연이 생길것 같고, 뭔가 즐거울것 같은 분위기에 휩싸여 뒷모습만 보아도 모두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일수 있는 20대의 순수함을 그려남과 동시에 이런 실수도 할수있다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므로써 스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런상황이 생길수 있음으로 항상 주위를 요하는 메시지도 묘하게 전달하는것 같아 웃끼기도 하고 순수함이 묻어나기도 했다.

은근히 2010년 편도 기대가 되다가도... 어느순간 너무 코믹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기존 cf의 경우 가족모두 즐길수 있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수 있는 차의 이미지에서 조금은 탈피하여 뜸금없이 스키장의 모습이 비춰줬을때를 말하는것이다.

물론 장소를 변경했다고 해서 그 감성이나 없어지거나 이미지가 훼손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의 의미를 한번더 부여해줄수 있는 광고도 나왔다면 조금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끝으로 2009 미떼의 광고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