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 CF보기
목록보기







광고명: 삼성 스마트TV
작성자: ALSLVL

삼성 스마트TV,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 편


1분간의 세계여행

우리나라 대부분의 TV광고는 15초, 길어야 30초 광고다. 그런데 최근 삼성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시초로 1분짜리 광고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TV광고 역시 1분짜리 긴 광고다.
독일의 광활한 자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노천카페, 개선문, 의상실, 빠르게 발전하는 두바이, 열정적으로 축구응원을 하는 영국, 그리고 국내 삼성 건물에 펄럭이는 옥외광고, 미국의 할리우드와 유명도로, 화려한 밤거리 등 세계명소를 30초안에 모두 담고 있다.

또 개와 산책하는 여자, 데이트하는 연인, 거리의 갱스터, 단속중인 교통경찰, 운전자들의 모습, 모델 현빈의 짧은 등장과 로고까지 남은 30초에 담았다. 무려 약 40여 컷에 달하는 분량이다.
밥도 빨리 많은 양을 먹으면 체하기 마련이고, 지식도 많은 양을 빠른 시간에 습득하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이 광고 역시 큰 의미없이 너무 많은 씬과 긴 나레이션으로 자칫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묻힐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 삼성

기술을 최고로 여기는 독일, 디자인에 민감한 프랑스, 럭셔리를 고집하는 두바이, 자존심이 강한 영국, 혁신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브랜드가치를 존중하는 미국. 이 모든 관점에 만족하는 것, 내로라하는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강국들에서도 당당히 7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것, 바로 삼성스마트TV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애국심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국의 브랜드가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러브마크를 심어주고 신뢰감을 다져주었다.


1위의 만남

7년 연속 세계판매 1위의 삼성 스마트 TV와 해병대 전역 후 정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탑배우 현빈이 만났다. 이 광고는 전역 후 현빈의 첫 행보로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현빈은 약 2-3초가량의 짧은 분량만 등장했고, 나레이션 참여가 전부였다. 그러나 목소리만으로도 현빈의 영향력은 크게 느껴졌다. 진정성 있고 차분한 현빈의 목소리가 빠르게 바뀌는 화면에 템포를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또 상품을 의인화해 모델의 이미지와 동일시하려는 의도도 엿보였다.


초코파이의 환생

이번 삼성스마트TV광고를 보면서 어쩐지 낯설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2011년 8월, 오리온 초코파이는 '파이로드'라는 슬로건으로 광고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영하 40도의 추위가 두렵지 않습니다(러시아). 나는 높은 낭떠러지가 두렵지 않습니다(중국). 나는 열대의 태양이 두렵지 않습니다(사우디아라비아). 내가 유일하게 두려운 것은 나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가지 못하는 일입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다면 더 험한 산도 두렵지 않은 나는 초코파이입니다. 지구와 정을 맺다. 오리온'

광고컨셉 영향권 안에 있는 여러 나라를 보여주며 그 나라의 특성에 맞는 나레이션을 입히고, 상품의 가치를 어필하는 전체적인 흐름과 의인화 기법을 사용하고, 진정성 있는 배우의 목소리를 나레이션으로 입힌 것, 전체적으로 한톤 어두운 카메라 기법을 사용한 것, 달리는 차 안에서 촬영한 것 같은 기법 등 많은 설정이 이번 삼성 스마트 TV광고와 유사했다.

광고주도 대행사도 심지어 분야도 다른 두 광고가 이렇게 비슷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역시 좋은 광고는 되풀이 되나보다. 이렇게 서로 많이 닮은 광고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해당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더해 보세요.(40 내공 적립)

FAQ

Contact

개인정보취급방침I회원약관I회사소개
06039)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2길 25-1(구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1-19)
사업자등록번호 : 211-87-58665 통신판매업신고 제 강남-6953 호 (주)애드크림 대표이사 : 양 숙
Copyright © 2002 by TVCF.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