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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라르티스 - 윈터히어로 편
작성자: JSEPC93


우리에게 필요한 겨울패딩이란....



먼저 이 광고를 볼 때마다 머리에 떠오르는 건 ‘아 이 제품의 모델은 현빈이다’ 라는 생각뿐이다. 광고는 광고제품을 입은 현빈의 모습을 스케치하면서 시작된다. 항상 이 광고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보통 광고들과 달리 길이도 짧고 보여주는 장면도 하나뿐이라 금방 질리게 된다. 또 이 광고는 도대체 제품에 대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 걸까라는 궁금증만 떠오른다. 대부분의 가전제품이나 옷, 우리 의식주에 관련된 광고는 모두 그것들의 장점을 살리며 사람들에게 알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k2광고는 그 제품을 입은 현빈의 모습만 보여주는 게 다이다. 어쩌라는 거지? 라는 생각만 들뿐이다. 원래 구매자들은 광고들을 보면 최소한 ‘저 제품이 다른 제품과 다른 점이 뭐지?’ 또는 ‘저 제품의 주된 장점이 뭘까?’ 라는 생각하게 된다. k2 광고에서는 우리가 그 제품을 구매하고 착용함으로써 우리가 얻는 게 무엇인지 최소한 한 가지도 포함하지 않는다. 그저 한 명의 스타를 보여줄 뿐이다.

~K2가 지니지 못한것...

나에게 원래 k2와 비슷한 스포츠류 옷에는 아예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다가 k2 광고를 보면 유난히 나도 모르게 불만스러움을 느낀다. 스포츠류, 아웃도어 이런 광고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건 이때부터이다. k2광고의 부족함으로 인해 비슷한 부류의 다른 광고들에게도 눈이 가고 k2와 서로 비교하기 시작했다. k2가 지닌 것은 현빈이라는 연예인 얼굴과 마지막 장면에서의 ‘FOR EXTREME WINTER' 문구뿐이다. 마지막 문구를 봐서는 이 제품이 엄청 추울 때 입기 좋은 옷이라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떠한 점에서 극도의 추위를 대비하기에 효과적이라는 것인가. k2와 비교할 수 있는 비슷한 부류의 광고는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빈폴 등이 있다. 블랙야크의 경우 ’에어탱크를 잠그면 추위는 멈춘다. 공기를 3단계로 가둬 온기를 채우고 냉기는 차단한다.‘ 라는 문구로 에어 탱크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다.

디스커버리의 경우는 디스커버리 제품을 입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의 모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스커버리가 있어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활동적인 면을 강조한다. 빈폴의 경우 여자와의 이별의 상처를 지닌 한 남자의 스토리로 한 시리즈를 만들었다. 다가온 그녀와의 이별에 마음이 차가워져도 이 추위를 빈폴의 제품을 입음으로써 견뎌 낼 수 있다는 점을 ’기다릴 준비는 되었다. 언제까지라도‘ 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녀와의 체감온도 영하 30도로 혹독한 겨울을 표현하고 심장은 식지 않으며 그 어떠한 차가움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견뎌 낼 수 있는 빈폴 아웃도어의 따뜻함을 강조한다. 이 모든 광고를 보면 k2나 다른 광고들도 유명한 연예인을 내세웠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에 나왔거나 그저 연예인이 입었다는 점에서 그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k2광고에 현빈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나름 생각한 마케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도 가장 중요한 그 제품의 효과, 특징들을 알 수가 없다.

~Only Entertainer...?

점점 광고의 재미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광고도 보는 재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더 자세히 그 제품을 보게 되기 때문이고 구매자들에게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디스커버리의 경우 여러 가지의 모험, 빈폴의 경우 사람들의 관심이 큰 사랑과 관련된 한 스토리로 광고를 구성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다. 하지만 k2의 경우 스토리나 볼거리도 없고 그저 k2 제품을 입고 눈 배경에 서있는 현빈의 모습뿐이다. k2 제품의 특징도 알 수 없는데 더구나 광고 보는 재미까지 없으면 현빈을 좋아하는 몇몇 사람 빼고는 관심을 가질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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