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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youmnams

저는 광고를 공부하고 있는 홍대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역시 코마코에서 괜찮은 광고 조금씩 나오나 했더니 드디어 일을 냈군요.. 솔직히 와 이거보단 잘만들순 없어! 라는 건 아니지만 기존에 우리나라 이미지광고에 너무 치우쳤던 추세에 변화를 줬다는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군요.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옥션 광고중 "파는사람이 많으면 가격도 내려갑니다"라는 카피가 있는 광고(이곳 명예에 전당에 있던데)이후로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잘된 것들을 하나씩 집어보죠
우선 사실적이라는 겁니다. 배우들이 끝까지.. 광고에서의 나다! 가 아니라 실재로 그런것처럼카메라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왕뚜껑드세요~ 라고 하지도 않았고 그져 상황으로만 정말 먹고 싶은 왕뚜껑!!!

하지만 이미늦은..ㅋㅋㅋㅋ 차가왔는데도 이젠 정말 먹고싶다기보다 창피해서 일어날수 없는 상황!! 그런것들이 너무 현실성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걸핏하면 대형스타를 써서 광고료(출현료) 몇억씩 들여 가면서 이상한 광고 찍는게 언제부턴가 유행이 되다 시피했는데.. 이제 이런 광고좀 나와야죠?

둘째는 싸운드 입니다. 다른 것들은 그냥 그렇고 bgm에서 19살 이예요를 사용했는데.. 월래는 이노래는 "나는 너무 순수하고 어려서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내용이지만 여기서는 " 난 왕뚜껄이 어디있는지 몰라요! "라는 아주 코믹한 상황에 가사만 들어맞게끔 사용했네요.. 처음에 의도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배우의 표정과 노래가 잘 매치되어 코믹한 분위기가 더욱 up되게 만들고있군요.

셋째는 배우와 소품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군요. 남자배우는 영화에서 많이 본것 같은데 깡패같은 역활로..ㅋㅋㅋ 여자배우는 처음보는데 표정 좋네요. 연기자인가? 우선 재일 좋은 부분이 왕뚜껑치마로 덥는부분에서 그자세가 너무 고전적이랄까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보세요. 그럼 그자세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배우가 옆에서 빤히 쳐다봐도 꿋궁히 앞만보는 센스.. 참신하고 코믹한 두배우의 연기가 이광고의 상황을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카피입니다. 여자가 찜했다는 표현, 왕뚜껑은 이미 여자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라는 표현을 "이미 뚜껑은 덮혔다"라고 쓰고 있네요. 참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라면을 먹을때 물을 넣고 뚜껑을 덮죠? 이광고는 그러면 그사람꺼다! 이미 열차는 지나갔다. 그렇게 성명하고 있는듯 하군요. 그런데 마지막에 차가와서 빵빵거리니깐 들킬수도 있죠. 아직은 모르는 겁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광고의 아쉬운점은 좀더 심플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가 하는 겁니다. 카피도 솔직히 필요없고 마지막에 다시한번나오는 제품패키지도 필요 없죠. 왕뚜껑을 사먹는 소비자층이 처음에 여자가 치마로 덮기전에 그잠깐의 제품을 못볼정도로 연령이 높은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왕뚜겅도 세우깡처럼은 아니지만 오랬동안 우리에게 사랑받아온 제품이므로 패키지만 0.5초만 봐도 알거든요. 그런 세련됨이 약간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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