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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초코 미떼 : 순해요 편
작성자: CA0930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맞추어 변화하는 광고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유교사상으로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다. 때문에 그 시대의 많은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교육, 문화 여러 방면에서 차별 받았으며 경제력 또한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경제적으로 발전하여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남성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커리어 우먼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경제력은 더 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각종 매체에서도 잘 나타난다. 예를 들면 영화 해피엔딩에서 집안일은 남성이 하고 경제적인 역할은 여성이 하는 모습이 보이며, 수년간 여성 모델만 고집했던 옥시크린은 남성 모델을 쓰기도 했다. 이번 핫초코 미떼: 순해요 편 또한 이번 광고의 모습에서 보이는 모습은 과거 남성과 여성의 분리된 가정의 역할을 깨고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냈다.

‘남성’ 하면 어떠한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남성하면 우선 ‘강하다’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이번 핫초코 미떼의 광고 모델은 배우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남자가 봐 도 ‘강하다’라는 느낌이 풍길 정도로 남성적인 이미지의 대표이다. 그런 그를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핫초코 광고의 모델로 선정한 것은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사회의 변화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광고의 시작은 아이를 데려다주는 아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를 데려다 주는 것’ 이라고만 한다면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데려다 주고 다른 아이들의 어머니,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광고에서도 어머니들은 마동석을 보고 낯설어 하지만 아이가 ‘우리 아빠가 보기보다 순해요’ 라고 말하며 차가운 분위기를 녹인다. 그 후 아이를 보내고 핫 초코를 학부모들과 나누어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아이와 핫초코는 낯설고 차가운 분위기를 녹이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마동석이 ‘오후에는 문.센에서 뵐게요. 문화센터’ 라고 말하고 학부모들과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 차가운 모습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드러운 거품 속 진한 초콜릿’은 핫초코 미떼의 엔딩 멘트다. 전에 보여주었던 미떼의 광고에서는 이 카피가 미떼의 맛 그리고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 광고에서 만큼은 부드러운 거품 속 진한 초콜릿이라는 카피는 앞으로 변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이 더 이상 남성의 권위를 앞세운 그런 모습 보다는 부드럽지만 남성다운 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원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이러한 모습의 광고는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보이던 정장 등의 광고에서도 반대로 여성 모델이 등장 할 수가 있는 것이 이러한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미떼의 이번 광고는 충분히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공감이 가며 이러한 모습에서 미떼의 역할을 잘 풀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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