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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카레 : 투명냉장고 편
작성자: IOIO6344

 

무난함이 요리로 인식되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엄마의 요리 카레.
오뚜기 카레는 과거에서부터 엄마의 시선과 다양한 요리의 변신으로 USP를 보여주었다. 카레는 맛도 있고 있는 그대로 만들기도 무난하다는 점이 자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또한 짜장은 새로운 요리를 본 적이 없지만 카레는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곤 한다. 카레 특유의 향과 소스가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짜장도 3분짜장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짜장보다 카레가 엄마의 요리로서 또는 음식으로서 말할 수 있게 된다. 똑같이 만들어도 이렇게 인식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짜장이 기존의 짜장면의 이미지가 오리지널로써 강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짜장밥으로 말을 해도 무의식중에 떠오르는 것은 배달음식이기 때문에 엄마의 요리로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카레는 짜장과 같이 간편하게 만들었어도 엄마의 요리로 인식된다. 무난하고 맛있으면서 카레 하나로 조금씩 다른 요리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엄마의 요리를 넘어 주부의 생활을 본 인사이트

처음 나올 때 냉장고가 부각되서 냉장고 광고로 보일 수도 있으나 바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오뚜기 카레는 항상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간편한 요리지만 고급스럽게 더 시즐감있게 보여주는 것이 오뚜기 카레의 매력포인트로 작용한다. 여기서 카피 “냉장고 맛있게 비우자”가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정확히 파악한 것 같다. 광고에서는 신선하고 좋아보이는 재료로 보여주었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고 냉장고에 좀 오래 방치된 재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재료들을 카레에 넣어서 맛있고 새로운 카레를 요리하고 맛볼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귀찮고 억지로 “먹어치워야 하는” 재료와 음식이 긍정적인 언어를 활용해 "맛있게 비우자” 라는 카피로 탄생한 것 같다.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에게도 공감이 가고 긍정적으로 보여지는 듯 하다. 또 마지막에 4가지 카레의 종류가 보여지는데 이 부분도 냉장고의 여러 재료들과 동시에 말하면서 여러 종류의 오뚜기 카레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요약하자면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고 편한 오뚜기 카레의 힘과 그만큼 이미 나와있는 다양한 오뚜기 카레의 종류를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오뚜기 카레의 기존광고 자체가 부담없고 맛있는 엄마의 요리라는 컨셉으로 다가가면서 따뜻한 엄마의 시선과 마음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광고에서 좀 더 엄마의 요리에서 나아가 엄마의 생활까지 영역을 넓힌 것처럼 보여서 카피와 접근이 신선하고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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