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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 가을 편
작성자: LEEMJ3458

 

이어지는 명맥, 이어지는 광고

 


포카리스웨트는 일본 오츠카 제약에서 1980년에 출시하고 한국의 동아오츠카에서 1987년에 판매를 시작한 이온음료이다. 포카리스웨트는 스포츠드링크 보급에 기폭제 역활을 한 음료이기도 하다. 포카리 스웨트는 1987년에 대한민국에 처음 출시되어 '몸은 이온 음료를 원합니다.', '땀 흘린 뒤 바로 포카리 스웨트'를 광고 모토로 내세웠다.

1.) 색채마케팅의 성공 사례

색채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감성에 어울리거나 감성이 좋아하는 자극 또는 정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소비를 즐겁게 해줌으로써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감성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색이 소비자의 인식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통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색채마케팅(Color Marketing)이라고 한다.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색채 전략이나, 제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하나의 색으로 광고와 브랜드 간의 일치된 메시지를 전달하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전략, 다양한 색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 등이 있다.

색채마케팅의 기본 요소는 제품개념의 일치와 소비자들에게 선호되는 색상을 선택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식품의 경우 파란색과 검정색은 식욕을 저하시키고, 녹색은 야채의 색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며 흰색은 맛있어 보이지 않는 색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색을 식품마케팅에 사용한다면 소비자들은 그 제품들에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식품 이외에도 인류색, 민족색, 성색 등 소비자에게 선호되는 색상이 분명하게 나타난 경우도 있다. 인류가 선호하는 인류색으로는 빨강, 파랑, 검정, 흰색 등이 있으며, 민족색은 노랑(미국), 흰색(한국, 일본), 빨강(중국) 등이 있다.

성색 중 남성이 선호하는 색은 검정, 갈색, 파랑 등이 꼽히며 여성이 선호하는 색은 분홍, 빨강, 흰색 등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남성에게 분홍색을 사용하는 마케팅이나 여성에게 검정색이나 파란색을 사용하는 마케팅도 존재하기 때문에 통상 선호하는 것일 뿐이지 고정되어 있다고 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처럼 제품의 개념 및 특징을 잘 보완해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상을 잘 선택하는 것이 색채마케팅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포카리 스웨트는 이러한 색채마케팅의 성공 사례로써 볼 수 있다. 포카리 스웨트를 연상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푸른색을 떠올린다. 갈증해소 음료의 대표인 포카리스웨트는 파란색을 사용해 시원한 이미지를 나타냈다. 포카리스웨트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조화로 유명한데, CF에서도 하얀 건축물, 배경에 파란 지붕, 파란 이불 등을 보여주어 시원함과 평화를 표현하기도 했다. 맑고 청량한 느낌을 주기 위해 흰색과 파란색만을 사용한 포카리스웨트는 음료의 색도 완전히 투명한 색이 아닌 불투명한 흰색으로 마시면 바로 갈증이 해소가 될 것 같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푸른색은 오랫동안 포카리 스웨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색이었으며 소비자에게 이온음료 혹은 스포츠 음료로써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색이 되기도 하였다. 포카리 스웨트는 자신만의 고유한 색 정체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단편적인 예시로, 평범한 파란색을 사용하지 않고 브랜드 고유의 파란색을 만들었고 현재 이 색상은 '포카리 블루' 로 불리우고 있다. 잉크 업계에서도 이 색을 프린트 하기 위해 색을 새로 조색하거나 외주를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돈을 더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색만큼은 고집하는 포카리 스웨트를 보고 있으면 이 색이 가지는 그 의미와 정체성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여전히 이어지는 명맥, 브랜드 정체성

포카리 스웨트는 예나 지금이나 통일성이 있는 광고를 만들고 있다. CM송이 만들어진 이후 모든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는 이 CM송이 포함되었고 이제는 포카리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로써 그 역활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는 항상 등장하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다. 첫번째로 포카리 스웨트는 음료의 상큼하고 개운한, 그리고 갈증이 바로 해소 될 만큼의 청량감을 나타낼 수 있는 당대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델들을 사용한다. 역대 광고 모델로는 수영 선수 최윤희, 배우 고현정, 손예진, 한지민, 문채원, 양진성, 김소현을 거쳐 현재는 26대 광고 모델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광고 모델로는 청순한 이미지를 통해 포카리 스웨트가 어떠한 음료인지를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간접적인 표현을 통해 굳이 언급하거나 꺼내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연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의 광고는 '생활 속에 필수(水), 포카리 스웨트' 라는 모토로 생활 속에서 수분 보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음료' 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광고 속에서는 이러한 모토를 충실히 따른 광고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포카리의 색 때문이었다. 포카리는 푸른색과 흰색을 정체성으로 두고 있다. 여름에는 이 색들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써 작용할 수 있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찬 음료로써 인식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수분 보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음료 라는 모토처럼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 '포카리 스웨트의 계절, 다시 시작' 이라는 문구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 문구로 광고를 시작함으로써 포카리 스웨트는 단순히 여름에만 즐기는 음료가 아닌 갈증 해소 음료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사진을 이용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트랜지션 기법이 인식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어색하지 않은 연결 구조를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차가운 인식을 남길 수 있는 광고를 포카리의 계절은 다시 시작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겨울이와도 메마르지 않게, 그리고 마지막 카피인 '내 몸에 가가운 물, 포카리 스웨트' 를 사용하여 겨울에도 충분히 건강하고 포근한 음료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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