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를 보나 예전 광고를 보나 참이슬 광고는 대체로 신선함, 깨끗함을 중점으로 광고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광고도 날씨 좋고 새소리가 들리며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푸른 숲 속의 상쾌함을 배경으로 하면서 광고 모델인 아이유와 박서준의 이미지도 밝고 청량하게끔 돋보이게 해 주고 있고 슬로건인 이슬 같은 깨끗함이라는 슬로건 그리고 국내 유일 대나무숮 정제 4번이라는 것을 통해서 참이슬의 주무기인 깨끗함을 더욱 더 드러내며 어필하고 있고 광고 내용 중에 이슬 한 방울이라고 하면서 이슬 한 방울이 떨어지며 참이슬 한 병으로 바뀌는데 그 한 병이 이슬 한 방울 같다고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전부터 참이슬 광고를 봐오면서 새롭게 변한 점을 한 가지 찾았는데 그것은 소주 광고에 새롭게 남자 모델이 생겼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소주는 여자 맥주는 남자 모델이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박혀 있었는데 이번에 남자 모델인 박서준을 쓴 것은 광고 측면에서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모델이 주도하던 소주 광고에 남자 모델이 등장해서 신선함을 부각 시키고 있다 그런데 왜 소주 모델은 여자가 할까? 참이슬, 좋은데이, 처음처럼 등의 소주 광고를 보면 남자 단독 모델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번에 나온 참이슬 광고도 박서준이 나오기는 나오지만 아이유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박서준은 별로 광고에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나레이션도 박서준이 아닌 아이유가 해서 박서준도 참이슬 모델이 아니라 아이유가 단독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 것 같다 그게 바로 나였다 당연히 소주 모델은 여자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 있어서 아이유만 모델인 줄 알고 박서준은 모델이 아니라 그냥 광고에 출연만 한 줄 알았다 심지어 아이유의 참이슬 포스터는 굉장히 많이 보았찌만 박서준의 포스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왜 남자는 소주 단독 모델이 될 수가 없을까? 남자들이 소주를 많이 마셔서? 남자들이 많이 마실 수 있게끔 하려고? 그러나 요즘은 여자들도 소주를 많이 마신다 최근에 인생술집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엑소의 시우민이라는 멤버가 여자 연예인들이 소주 광고를 많이 찍는데 요즘에는 남자 분들 뿐만 아니라 여자 분들도 소주를 많이 드신다고 남자가 소주 모델을 해도 잘 어울리고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주 모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서 소주 광고처럼 소주를 마시며 광고주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걸 보면서 역시 남자들도 맥주가 아닌 소주 광고를 찍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한 번쯤은 여자가 아닌 남자가 단독 모델이 되어서 소주를 홍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사람들도 그러한 변화에 흥미를 더 가질 거 같다고 생각하고 결론적으로 한 마디 말하자면 여자는 소주 모델 남자는 맥주 모델이었던 기존의 틀을 바꾸어서 반대로 여자가 맥주 남자가 소주 모델을 해 보는 신선한 도전을 시도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참이슬의 변화로 다른 소주 광고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