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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HIS IS 5G : 연아와 성빈이의 5G 이야기 편
작성자: ALDO4858

5G 잘 알려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손예진이 있다면 SK텔레콤에는 <5G 잘 알려주는 예쁜 누나> 김연아가 있다.

5G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통신사들은 5G 알리기에 경쟁하고 있다. 광고에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5G를 어려운 기술 용어로 설명한다면 과연 skip을 누르지 않을 것인가?

SK텔레콤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 선수를 캐스팅해 5G를 쉽게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광고는 현재 유튜브 조회 수 2,022만 회를 돌파하고 있다. 올해 유튜브에 공개된 국내 기업의 광고 영상 중 처음으로 2,000만 뷰를 넘었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이유로는 첫 번째, 시기에 맞는 기표사용이다. SK텔레콤은 5G를 ‘빠른 속도, 안정성, 철저한 보안’이라는 기의를 전달하고자 스켈레톤이라는 기표를 사용하였다. 광고가 등장했을 당시 윤성빈이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열기가 뜨거운 상태였다. 이 시기에 차세대 기술을 스켈레톤이라는 기표로 전달한다면 관심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좋은 모델이다. 광고에서 대중문화를 통해 인기를 얻은 스타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광고의 이해:황휘) 이미 대중적인 호감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동계올림픽의 스켈레톤 황제와 피겨 여왕이 함께 등장했다. 과거 윤성빈 선수는 페이스북에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그것을 알고 있던 소비자들은 이 광고를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다. 5G에 관해 설명하는 김연아와 윤성빈 선수의 어색하지만 귀여운 케미(Chemistry)는 시너지를 더 높였다.

세 번째, 심플한 연출과 카피다. 김연아와 윤성빈 선수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자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후반부에 가서 ‘누나는 왜 모델이 되셨을까요?’라는 귀여운 질문과 경쾌한 BGM이 나오기 시작한다. 심플한 연출이 오히려 두 모델의 대화에 집중도를 높였고 This is 5G라는 카피로 5G는 빠른 속도, 안정성, 철저한 보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고로만 신뢰성을 쌓아서는 안 된다.

SK텔레콤이 김연아와 윤성빈 선수를 내세워 5G를 광고했지만, 그 직후인 4월 6일 SK텔레콤의 가입자들은 2시간 이상 통신장애를 겪었다. 기존 서비스에서도 통신 장애가 일어나는데 5G라고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의문이 들게 한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5G 광고에 미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모델을 사용한 광고로 신뢰성을 준다고 해도 계속되는 통신장애는 신뢰성을 깎을 뿐이다.

이 광고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오글거림과 어색함이 콘셉트인 광고’라고 말하고 싶다. 광고 속의 누나는 최고여서 모델이 되었다는 윤성빈 선수의 멘트는 SK텔레콤이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SK텔레콤이 진정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좋은 광고와 그 광고로 쌓은 이미지를 깎아 먹지 않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힘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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