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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온 : 밀키트 편
작성자: BIRYUE

 

아이 둘이 복작 복작 거리며 어머니의 멋진 저녁상을 준비하는 모습.

직장에서 돌아온 어머니의 감동받은 모습

그리고 그 밑에 깔리듯 나오는 나래이션
『특별한 날의 식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되죠로 시작되는 잇츠온 밀키트편 광고의 대략적인 진행이다.』

이 광고가 바로 잇츠온 : 밀키트 편이다.

여기에서 강조하는 것은 아이 둘도 무리 없이 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라는 부분인데 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자녀수가 줄어들며 흔히 말하는 핵가족 이제는 미세가족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현 세태의 필요에 의해서 등장한 HMR(Home Meal Replacement) 식품군으로써 상품의 특장점 중 하나인 즉각적 편의성을 의미한다.

위에서 언급한 HMR 식품군은 아래와 같이 4종류로 나뉘는데

– RTP(Ready To Prepared) : 요리용 간편식
– RTC(Ready To Cook) : 조리용 간편식
– RTH(Ready to Heat) : 반조리용 간편식
– RTE(Ready to Eat) : 즉석 간편식

잇츠온은 신선간편식 1) 이라는 네이밍을 하여 널리 알리고 있는데 위의 분류에 따르면 2번과 3번의 효용성을 포함했다고 볼 수 있겠다.

HMR 식품군의 장점이라고 하면 즉석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의 즉시성, 그리고 개인의 필요량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경제성, 균일화된 조리과정 내지는 유통과정에서 보장되는 안전성등을 들 수 있는데,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배고픈 점심시간 직장에서 일하던 A씨는 시간에 쫓기듯 식사를 할 수 밖에없었는데 그렇다고 허술한듯한 라면과 김밥으로는 허기를 채우고 싶지 않았기에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 제품을 하나 사서 전자렌지에 돌려 한끼를 해결하고는 나머지 쓰레기는 편의점 쓰레기통에 처리한 후 자리를 비운다.」

지금 우리가 흔히 보는 풍경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하면 가정음식으로 가져올것인가 라는 부분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HMR 이고 간단한 조리로 집에서 마음먹고 조리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더는 음식을 먹자라는 니즈를 파고든 것이 바로 잇츠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수용자의 니즈에 의해서 탄생한 상품, 그리고 그 상품의 효용을 알려야하는 상황. 과연 이 광고는 그 설득방법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는가?

쉽게 시간을 내어 요리를 할 수 없는 소비자 – 여기에선 워킹맘이 되겠다 –를 타겟으로 하여 아이 둘이 등장하여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마치 소꿉장난 같은 장면 – 이를 통하여 편의성을 부각, 그리고 아이도 쉐프가 될수 있다라는 나래이션이 흐르는 사이 화면에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 「누구나 세프처럼」이라는 카피가 흐른 후 브랜드명이 나오고 Fresh meal kit라는 단어로 마무리가 된다.

잇츠온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다.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누구나 쉽게 만들게 해줄 수 있는 상품이 바로 다름 아닌 우리 잇츠온 이라는 것이다.

그 설득 방법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시의적절하게 펼쳐지는 감동코드와 먹음직해보이는 상품을 등장시킴으로써 단순한 편의성의 강조에 그치지 않고 감정을 움직이고자 했다.


단순한 편의성만을 강조하였다면, 수많은 HMR 식품군 식품브랜드 중에서 무엇이 나은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다른것인지를 말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한국사회내에서의 분위기를 집어내며 그 포인트를 가져온 것은 위에서 언급한 가정의 달 – 구태의연한 표현임에는 틀림없다 –을 맞아 그 정서적 그리움등을 등에 엎고 우리에게 보다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자식들에겐 주위를 둘러보면 항상 있을 곳에 있어주던 그 분들의 고마움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리고 부모님들에겐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 더 눈길을 가게 만들어주는 그런 의미에서라면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할 호소력 짙은 한편의 이야기가 아닐까?

뒤집어 말하자면 이는 우리가 매번 그리고 언제나 느꼈던 구태의연함의 재생산이며, 안온함 속에 파묻힌 자충수에 가까울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결국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는 언제든 쉽게 뇌리에서 휘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설득방법으로 감동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서는 어느것 하나 베어낼 수 없다.

시의 적절함에 명료한 설득 방법에 감탄하였으나, 그 외에는 딱히 무엇하나 새로울 것 없음에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따듯하길 바랬으나 뜨뜻미지근하게 데워져버린 레토르트 식품이 떠오르는 그런 광고였다.

1) 잇츠온 홈페이지(http://www.hyfresh.co.kr)에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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