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의 자연적이고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아름다운 자연의 대명사 제주에서 재료를 추출하여 화장품을 만든다는 광고를 하였다. 과거에는 김태희, 송혜교, 문근영 등 맑고,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들을 모델로 하여 이니스프리의 맑은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인지시켜 나아갔다. 최근에는 윤아, 워너원 등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연관성이 없는 아이돌을 모델로 한 것이다. 이는 많은 인기를 끌고,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을 모델로 하여 대중에게 호감도를 높여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여 기존에는 구매에서 소비자의 행동이 끝이났지만, 최근에는 구매하여 공유하는 Share시대가 도래했다.

1) 광고 없는 광고

이 광고CF를 보면 보통의 화장품 광고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사용 후기를 올려달라고 광고 하고 있다. 이 광고는 제품의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것 보다 실제 구매자의 구매후기를 보고 아직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높여 브랜드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고, 이 광고 자체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사실 사용 후기를 남기는 것은 주로 SNS 즉, 인터넷/모바일이다. 점차 검색광고 시장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였다. 수용자들 소비과정에서 정보획득과 구매결정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제품/서비스의 소비 경험을 공유하였고, 기업에서는 이 점을 이용해 정보의 다양성, 신뢰성을 충족시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 한다.

이 광고CF는 이런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 SNS, 블로그 등 인터넷과 모바일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졌다. 이 광고CF에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알리지 않고 구매하여 사용한 사람이 후기만을 요청하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자신감을 느끼게 하고 신뢰감을 주어 좋은 평판을 얻게 된다.

2) 소비자 참여 캠페인 광고

이니스프리 로고하면 대부분 초록색, 식물이라고 말한다. 이 광고CF를 보면 대중에게 각인시킨 로고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광고CF내용 에서 처음 책상에 싱싱한 식물이 심어져 있는 화분 2개가 연출된다. 그리고 광고가 끝날때 까지 장면마다 식물이 계속 연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초록색 배경에 이니스프리 로고를 띄운 화면을 노트북에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이니스프리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는 이니스프리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하늘을 배경으로하여 광고하고자 하는 화장품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화장품의 정보는 없고, 이니스프리의 앞글자 '이니'를 이용한 '#리얼이니?'문구와 "지금 비자시카밤 후기를 올려주세요 제발~!"이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광고는 끝이 난다. 마지막에 문구와 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여주고, 연예인이나 화제의 인물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 내레이션을 한 것 같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의 정보없이 오로지 사용 후기를 통해 광고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믿음직 스럽고 좋게 각인시켜진다. 이니스프리의 제품/브랜드를 확인케하고, 대부분 제품의 장점을 알리는 타경쟁사 화장품 광고와 차별화를 시켰다. 또한, 이로 인해 인지도가 향상되고 자연스러운 사용권유로 호감도를 얻어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니스프리 비자시카밤 광고CF는 현실감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독특한 광고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광고에 있어서 마케팅 기능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고, 제품을 팔고자 할 때는 소비자와의 깊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성을 구축하고 주도적인 참여를 할 수있는 광고를 만들어 광고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