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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비빔면 : 삼겹살 편
작성자: SHA3271

 

사람들은 대부분 비빔면 하면 ‘팔도비빔면’부터 머릿속에 떠오를 것입니다. 예전 광고를 떠올리면 팔도비빔면은 소비자에게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비빔면이라는 인식으로 포지셔닝한 성공적인 광고였습니다. 게다가 팔도 비빔면은 몰라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라는 광고의 구절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면류의 제품군에서 비빔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최근 팔도비빔면에서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품을 500만개 한정판매와 더불어 매운맛이 덜하다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아 기존의 비빔면보다 5배 매운 비빔면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는 ‘닭발에도 비벼봐?’ 라는 멘트를 쓰면서 삼겹살 뿐만 아니라 닭발에도 잘 어울리는 면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을 구사했고 야민정음이라는 신세대 폰트를 사용하면서 ‘괄도 네넴띤’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시도했습니다.

비슷한 맛과 진부한 내용의 광고들이 득실했던 가운데 시기 적절하게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었고 광고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단기간에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야민정음이란 최근 무리속에서 중심의 역할을 하는 소위 ‘인싸’들이 사용하는 단어로 예를 들면 멍멍이를 댕댕이, 위메프를 읶메프 같은 식으로 구사하면서 유행되었습니다. 그 부분을 공략해 현 사회의 중심에 있는 인싸들이 먹는 라면이라는 인식을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면류 광고들을 보면 면을 흡입하는 소리로 청각을 자극하거나, 대사를 통해 맛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팔도 비빔면의 경우 광고에서 면의 색감이나 평소에 흔히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같이 배치해두어 맛으로나 보기로나 무엇무엇과 잘 어우러지는 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구매의욕을 적절히 자극시켰습니다.

이번 광고로 보아 약 35년을 고수해온 팔도비빔면 만의 고유색깔인 하늘색을 과감히 버리고 한정판으로 흰색의 용기로 변화를 주고 기업 자체에서도 괄도 네넴띤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은 꽤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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